오두막 편지 344

오두막 가족

은비가 오두막 가족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가을이의 여름나기 개껌을 입에 물고... 에휴~ 덥다~ 며칠 전에는 사랑나누기. 그래서 머잖아 애기강아지도 나올듯....ㅎㅎㅎ 뉘 nuit 나날이 멋져가는 이 모습. 거리의 하이에나 인상에서 벗어났다는...ㅋㅋ 콩이 보래요. 정말 촌스럽죠? 그러나 얼마나 애교스럽고 영리하다구요. 콩이가 누워서 애교부리는 모습 볼래요? 이 자태가 애교의 절정. 아으~ 창피해. 여인천국에 유일한 남자랍니다. 내 보일만 하죠? 히히힛 한껏 점잖을 떨며 서 있는 콩이예요. 그래봤자 촌놈.ㅎㅎㅎ 너무도 가엾은 우리 까망이 애기는 죽고, 가족들에겐 왕따를 당하고, 늘 혼자 외롭게 숲을 헤치고 다니는... 눈치 꾸러기. 이 애를 보면 가슴속에 가느다란 비가 내립니다. 우리 까망이 하늘을 보며..

오두막 편지 200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