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더보기 오클랜드 어느 공원에서 겨울꽃은 이렇게 낙화되어 눕고... 간헐천이 솟는 로또루아에서... 아름다운 푸른별의 한숨 간헐천은 시시때때로 이렇게 긴~숨을 내 쉰다. 퀸스타운의 호숫가를 거니는 연인들... 올리지 못한 사진을 뒤적이다가.... 그곳이 그리워지는 마음에.... 뉴질랜드 '08 2009.06.11
로드무비같은... 여행. 특히 이번 여행. 구름과, 바람과, 정신을 맑혀주던 공기와, 바다와, 숲과 산과.... 만년설까지... 인공이 배제排除된 자연 그대로의 지구 한 귀퉁이를 만나고 와서 마치 롱테이크로 찍힌 로드무비 한편을 보았다는 느낌이 든다. 익사이팅 하지도 않고 쇼킹하지도 않으며 스릴도 없고, .. 뉴질랜드 '08 2008.10.02
예쁜 도시 퀸스타운 퀸스타운의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반 증기선 언슬로를 타고 와카티푸 호수를 유람하는 것도 멋진 일이다. 키위도 호숫가에서.... 언슬로호가 굴뚝에 연기를 내 뿜으며 항해?를 시작하고 있다. 뉴질랜드 '08 2008.09.29
누군가를.... 퀸스타운. 밀키블루와 쪽빛이 잘 어우러진 호수 와카티푸에 싸여 깊숙이 숨어 있는 아름답고 품위있는 도시. 저녁에 도착한 나그네의 눈을 홀리는 말끔한 밤풍경. 조용한가 하면, 구석구석이 젊은 숨결로 넘치는 적당히 들뜬 예쁜 작은 도시. 맑은 저녁 공기를 가르며, 투어 버스는 구불.. 뉴질랜드 '08 2008.09.29
바람 몰아치는 갑판에서..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는 1시간 40여분 동안 이어진다. 우리가 간 날은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불던지,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은 바람에 쓸려 나갈 것만 같았다. 선상위의 무드있는 런치타임이라고 해서, 선상 뷔페의 메뉴를 보니, 뭐 그저 그래서 대강 몇개를 접시에 올려와, 창밖을 바라보.. 뉴질랜드 '08 2008.09.28
로토루아 간헐천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 지방을 들어서면, 코를 찌르는 유황냄새가 나그네를 질리게 만든다. 유황의 도시 답다. 이 냄새는 하루에도 몇 번씩 솟구치는 지열지대의 간헐천이 뿜어내는 냄새다. 이 지역에있는 온천에서 목욕을 하면, 뜨겁고 매끄러운 물이 여행에 지친 몸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해 준다. 뉴질랜드 '08 2008.09.27
뉴질랜드의 피요르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남섬 6번고속도로를 달려 내려와서 94번도로로 꺾어 들어 왔다. 그림같은 호수와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고 절벽 높이엔 무지개가 걸리고, 길게 길게 떨어지는 폭포들은 만년설이 흘리는 눈물처럼 애처롭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입구를 들어 서면, 테아나우 다운.. 뉴질랜드 '08 2008.09.27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 남섬의 내륙을 달리는 8번고속도로를 달려, 퀸즈타운을 지나, 다시 6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와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 레이크 테아나우 인가? 아무튼 맘이 고운 사람만 물속에 자기의 모습이 비추인다고 하니까, 모두들 물가에 오기를 꺼려?했는지, 나만 혼자 내려가서 몇 컷 담았다. .. 뉴질랜드 '08 2008.09.26
번지점프를 못하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슬픈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는 장소. 토요일 늦은 오후에 도착한 우리는 점프대는 텅텅 비어있고, 다리는 한산하고 바람만 일렁이며 나그네를 맞이하는, 번지점프의 메카만을 보고 돌아 서야했다. AJ Hackett Bungy Bridge 에서 내려다 본 Kawarau 강은 조용히 흐르고 있.. 뉴질랜드 '08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