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오늘은 은비 생일 하늘도 꽃도 바람도 생일 축하하느라...^^ 요즘 자주 뵈는 초록 앵무새까지 꼬마능금나무 열매 쪼으며 생일 축하 노래하네.^^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 [생일] 나는 이 시 읊으며 생일 축하~🧚♀️🤾♀️💃 은비야, 아름다운 세상 잼나게 살자~ 🥳 2022. 08. 07. 14:12 쏘, 소나무 길에서 맹그로브숲 2022.08.07
은비 여행 은비의 여행은 해마다 있던 일. 그런데 문제는 친구랑 둘이서 일본에 온다는 거다. 왜 문제냐구? 보호자없이 다른나라 여행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잘 치루어 내겠지. 세상 밖에서 살아내는 실습. ㅎ 세상이 무서운 은비, 이불 밖이 두려운 은비, 아무쪼록 자신이 그리도 좋아하는 .. 맹그로브숲 2018.10.27 (10)
날고, 낡고 작은딸이 유학을 한다며 김포공항에서 파리행 여객기에 오른지가 26년 하고도 6개월이나 되었다우. 유학 짐보따리 꽁꽁 싸매어 보낸 엄마는 '학위 취득할 생각만 말고, 세상은 세상사람들은 어떻게 넓고 어떻게 다양한지 느끼고 깨닫고 배울 것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넓은 .. 맹그로브숲 2018.08.03
은비, 눈요일에 할머니가 코~잠든 시각, 은비는 하굣길. 할머니가 잠자거나말거나 보내고 싶은 사진 전송.ㅎㅎㅎ 이곳 7일 새벽 3시 53분, 은비는 6일 초저녁, 집에 오자마자 눈소식 전하고 싶어서. 은비네 집부근의 메트로 쏘역 작은 광장 타박타박 눈길 걸어 아파트로 들어섰네 창밖 설경이 멋지니... 한.. 맹그로브숲 2018.02.07
햇살 고운 날 가을, 맑은 햇살이 창을 넘어 와 방안 가득 넘실대는 시각엔 청소가 하고 싶어진다. 깔끔하게 청소를 마치고 햇볕을 즐기다가 집안을 휘휘 둘러 본다. 낡은 티가나는 벽을 보니 벽지도 새로 갈고 싶다. 유리로된 창문들도 창호지틀로 바꾸면 어떨까. 내가 고향집에서 살던 어릴 적,.. 맹그로브숲 2017.09.28
아빠는 출장 중 은비아빠가 다시 귀대^^했어요. 저리도 찬란한 봄을 두고, 다시 갔어요. 신발장 위에 놓여진 담배갑을 보니 이 일 저 일 바삐 동동거리던 휴가가 애잔스럽네요. 모두들 무심이 넘쳐 도를 이루었는가, 가는 이도 남는 이들도 편안합니다. 애닯은 건 나 뿐? 이맘은 궁상심? ㅋ 아직 사.. 맹그로브숲 2017.04.13
하늘이 이뻐요~ "모처럼 하늘이 이리 이뽀여~~" Sceaux에서 보내는 그간의 사진을 보며 "이런 하늘 본지가 언제인지.."라며 서울 하늘을 투덜대던 며느님이 오늘 점심무렵(서울 저녁 시간)에 보낸 사진. 엄마집에 다녀 오면서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차 마셨고, 수라간 장금이는(며느리 .. 맹그로브숲 2017.04.11
100살, 내 엄마 롯데 2. 몽촌토성 언덕너머... 엊그제 음력 시월 초엿샛날 우리엄마 100세 되신 생신날. 아침에 혼자 미역국 먹었다. 엄마 돌아가신지 열여덟 해 전.(열아홉 해인가?) 형제들에게 차례로 전화와 카톡을 돌렸다. 모두들 잊고 있었던가. 너무도 사무쳐 차마 말 내지 못하였던가. 마냥 나혼자 애.. 맹그로브숲 2016.11.07
내 엄마를 생각한다 정월 대보름 내 아들이 태어난 날. 이 세상에서 그 생명을 처음 맞이해 주신 분. 천리를 달려와 손주를 안으시던, 엄마를 그린다. 사무치게 보고 싶다. 부모 자식으로 한 세상 부등켜안고 살다가, 헤어지는, 그 인연은 도대체 어떤 인연일까. 동천에 달이 솟는가 몇번이나 창밖을 내어다 본.. 맹그로브숲 201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