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더하기 여행은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다'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나는 여행을 다녀오면, 무엇을 얼마나 보았느냐 보다, 그 곳에 대한 내 관심이 커지고 그 곳의 소식을 접했을 때, 반갑고 친숙하며 무척 그리워짐을 느낀다. 그렇듯 내 관심의 대상이 넓고 깊어졌다는 것은 내 .. 라틴아메리카'07 2008.01.12
마야의 그림자를 찾아서 아바나에서 오후4시경에 떠날 비행기가 이래저래 늑장을 부리다가, 멕시코의 칸쿤에 도착한 시각은 이미 어둠이 드리워진 저녁 7시가 지나고 있었다. Cancun 은 멕시코에서 이름난 휴양지로, 카리브해 쪽에 위치해 있어서,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 12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칸쿤의 날씨.. 라틴아메리카'07 2008.01.11
테오티우아칸 유적 멕시코시티에서 버스로 한시간을 달리면, 중앙 아메리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국가였던 Teotihuacan "신들이 있는 곳" 이라는 유적이 있다. 테오티우아칸은 중앙 아메리카에 많은 유적을 남긴 올멕문명의 유산으로 탄생되었으며, 돌과 석회로 쌓은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고, 도시의 규모는 매우 방대하.. 라틴아메리카'07 2008.01.11
과달루페 성모님 앞에 12월 16일 일요일 아침. 우리는 멕시코시티 테페이악 언덕위에 있는 과달루페 성당에 갔다. 마침 나흘전인 12월 12일은 성모 축일이어서, 600만명의 순례자들이 다녀 갔다고 했다. 우리가 간 일요일에도, 신자들은 손에손에 꽃을 들고, 성모상을 안고, 예수님상을 모시고, 환한 얼굴로 성당 계단을 오르고 .. 라틴아메리카'07 2008.01.10
멕시코 시티 멕시코의 여러 도시에는 소깔로 광장이라는 이름의 중심가가 있다. 멕시코시티에도 같은 이름의 광장이 이 도시의 중심이다. 광장에는 대성당이 있고, 이 대성당 지하에는 아즈텍 문명의 유적인 피라밋을 유리바닥을 통해 볼 수 있다. 아즈텍 문명의 유적위에 대성당을 세운것이다. 스페.. 라틴아메리카'07 2008.01.10
나스카 라인의 비밀 나스카 라인의 비밀은 아직도 밝혀내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알듯 말듯, 구태여 밝혀 내지 않고 있는 것일까. 지구별 한켠에 비밀의 보자기에 싸인 그 무엇이 남아 있다는건, 참으로 매력적인 사건이다. 넓고 넓은 사막위에 그려진 나스카 라인을 보기 위해 경비행기에 올랐다. 6인승 경비행기 맨 앞자.. 라틴아메리카'07 2008.01.07
리마 태평양 연안의 도시 리마는 페루의 수도. 페루 여행 내내 오며 가며 들렀던 리마를 오늘은 천천히 구경하는 날이다. 며칠 째 페루의 이곳 저곳을 보면서 내가 느꼈던 페루의 인상은, 건조한 서걱거림과 회색빛 흙, 모래, 원색 전통 의상을 입은 갈색 피부의 순박한 사람들의 검고 빛나는 눈동자, 가옥이.. 라틴아메리카'07 2008.01.06
바예스타, 와카치나 페루 유일의 해상국립 공원인 바예스타 섬 일부 모습 파라카스 항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바예스타 물개섬으로 가다 보면, 저 멀리 모래언덕에 촛대그림이 보인다. 칸데라브로 라는 이름의 이 피스코의 촛대는 나스카 문명의 흔적으로 설명된다. 깊이 30-50cm로 파여진 그림으로, 모랫바람이 부는 방향을 .. 라틴아메리카'07 2008.01.06
베싸메무쵸를 부르던 남자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하는 기간 중 가장 긴 시간을 머무르며 가장 많은 것을 본 곳이 페루였다. 어느 도시에서는 한나절을 보고 다시 돌아서야 되기도 했으며, 길어야 이틀을 묵을 수 있었다. 바쁜 여행 스케줄에 쫓기며 정신없이, 보았는가 하면 돌아서고, 만났는가 하면 헤어져야 했다. .. 라틴아메리카'07 2008.01.05
페루에서 만난 오아시스 그리고 펭귄 여행지 페루 여행기간 2007년 12월 비용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리마를 떠나 나스까로 가는 날, 우리는 그 곳으로 가는 도중에 파라카스에 들러, 해상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물개섬과, 이까에 있는 사막과 오아시스를 보기로 했다. 판 아메리칸 하이웨이를 달려 서너 시간 만에 파라카스 항구에 닿.. 라틴아메리카'07 200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