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숲 154

아들

블친구의 블로그에서 그 분의 아드님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사랑스럽고 잘생기고 순수하던지요. 감탄했습니다. 아들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담긴 동영상이더군요. 다른 엄마들의 아들을 볼 때, 엄마들은 자기 아들을 생각하게 되지요. 저 역시 제 아들을 생각하며 아들에 대한 기억을 더듬었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적에는 아마추어 무선사(HAM)에 가입해서 활동하기를 권했고 중학교 때, 독일친구와 나누는 펜팔편지를 읽으며 참으로 대견하게 바라 보았지요. 그들은 2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서로 연락을 하며 지낸답니다. 독일가서 만나기도 하구요. 아들이 고교생일 때는 아들방 벽면 가득채우는 커다란 세계지도를 싱가포르항공사에 다니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얻어다가 걸어두었습니다. 제 직장인 학교 책상위에는 커다란 날개를..

맹그로브숲 2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