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킴 그리고 사라 장 나는 사라 장이 정말 정말 좋다. 그가 연주하는 녹화 방송은 빠짐없이 보려고 애쓴다. 그의 연주는 물론이지만, 그녀의 꾸밈없는 말과 웃음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그녀만의 사랑스런 인품이 정말 좋다. 그가 보송보송한 솜털을 지닌 소녀 적 연주회에서, 거장의 지휘자와 눈맞춤을 하며 사랑스럽게 웃.. 맹그로브숲 2007.12.01
창밖의 모과나무 오늘은 바람이 부는군요. 바람에 제 몸을 맡긴 창밖 나뭇가지들이 , 스치는 세월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백로라는 절기를 지났으니 정녕 가을인가 봅니다. 손을 뻗으면 잎새들을 잡을 수 있는 높이에 사는 내가, 내 아파트 베란다를 기웃대는 나무들과 얘기나누며 산지도 벌써 8년이 지나.. 맹그로브숲 2007.09.10
우리집 겨울이 착하고 영리한 '겨울'이가 인사 드려요.^0^ 우리 아드님네 집엔 예쁜 강아지가 세마리 있습니다. 겨울이는 일곱살이고 엄마예요. 아들 강아지는 여름입니다. 그리고 또 막내 장난꾸러기 봄이는 업둥이입니다. 그들과 오래오래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아주 오래오래~~~ 겨울이는 나를 좋아해서 항.. 맹그로브숲 2007.03.04
강마을 풍경 강마을엔 이런 풍경도 있네요. 파노라믹 썬셋이 몰려 올 때는 정말 멋져요. 해가 지고 나면 서쪽 산등성이 위로 살며시 솟아 별과 함께 인사하는 초승달은 한편의 시랍니다. 이런곳에서 이런 정경을 보며 지낼 수 있다는건 축복이지요. 강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멀리서 들려오던 기차 지.. 맹그로브숲 2007.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