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폴 드 벙스에서 따빠스를 맛있게 먹고있는 큰따님
푸른부인!!!
생일 축하해요.
딸로 내게 와 준 것은 내 일생일대의 축복.
친구로 내 곁에서 늘 함께 여행해 주는 것은 내평생의 꿈을 이룬 것.
고마워.
사랑해.
그리고....자꾸만 미안해.
이젠 생일날 미역국대신 시집에서 다른 음식으로...
엄마는 ㅠ.ㅠ 섭섭하고 쬐끔 슬포~
어제 노엘특식 석화-굴- 스물네개는 맛있었어?
오늘 생일 아침으론 뭘 먹고
어떻게 행복했어?
다정도 병인 그집 식구들, 선물꾸러미 건네느라
비쥬를 너무 많이 해대서
쬐끔 지루했을까?
워낙 입맞춤을 수도 없이 하는 집안사람들이라. 호호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생일
행복하게 지내셔~
니스에서 우리가 전식으로 먹은 석화랑 화이트와인을
오늘아침 큰따님 생일상으로 차려놨다우.*^&^*
큰따님 생일날 아침
내 예순번째의 생일 여행 까보 다 로까의 바다와
등대가 떠 오르네.
그곳에서 우린 함께 손잡고 달을 보았지.
내엄마에게 고맙단 인사를 하늘로 보내며...
그 어느날엔가는
내큰따님도 그렇게 하겠지.
......
세월이
이렇게나 많이 우리곁을 지나가 버렸네.
남은 세월도 늘 함께 여행하는
친구로 살자.
큰따님, 착하고 순수한 내큰따님~
생일 축하해요!!!
에즈마을 성당앞에서 만난
큰따님의 모습을 꼭 닮은, 장 필립 리차드의 `마리`를
내따님 `마리`에게
생일카드로 보낸다우.
*** 2009년 12월 26일 아침 아홉시에 따님 생일을 축하하며 ***
파리에서
내일은큰누나생일이라전화하려고하는데받을지모르겠네엄마처럼핸드폰이아니라누나도너대로폰이거덩. ㅋㅋ 잘지내고있다니좋구만
나의 iPhone에서 보냄
위의 내용은 아들에게서 온 메일 전문임돠~
하하하, '너대로 폰'
큰따님이나 나나 핸폰이 아니라 맨날 폰은 너대로 혼자 놀게 버려두는 우릴 일컬어
아드님이....하하하
역시 우리 큰따님과 오늘 통화중에 확인된 사실.
생일날 아침,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도 서울에서 온 동생의 축하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우린 역시 너대로 폰 모녀야. 히힛
아드님~ 미안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