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t-sur-Loing, 물레방앗간이 있는 풍경 모레의 노트르담 성당 앞길이에요. 앞 포스팅이 사탕만들어 파는 '메종 봉 생 자크'사진에서 끝났죠? 이야기 이어갈게욤~ 호홍. 성당 앞길. 성당 바로 앞집.ㅋ Le Bon-Saint-Jacques 메종 Bon-Saint-Jacques 건물은 15세기 때 건축된 것으로 처음에는 수녀들이 보리나 각종 식물로 사탕을 만들던 집이.. 파리에서 2013.07.10
까비 고향 -모레 쉬르 루앙 Moret-sur-Loing 1 7월 땡볕이 섭씨 28도로 이글거리던 날. 바로 어제.ㅋㅋ 내가 그리도 가고 싶어하던 까비의 고향. 모레 쉬르 루앙. 까비를 데려갈 수 없어 아쉬워하며, 우리는 아침부터 김밥을 말고 까비의 고향마을을 향해 길을 나섰다우. 지천으로 핀 노랑꽃 예서제서 숨어 웃는 가냘픈 양귀비. 이름모를.. 파리에서 2013.07.08
비 오락가락하는 날 공동묘지 가기 파리에서 그리도 오래 살아온 큰애는 페르 라세즈엘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비가 부슬거리는 지난 수요일, 우린 날잡아서(ㅋㅋ) 분위기있게 공동묘지엘 갔다우. 으흐흐흐~ 공원만큼 아름다운 페르 라세즈. 나폴레옹(보나파르트)때 이미 생겼다는 이 공동묘지. 파리 시민들.. 파리에서 2013.07.06
센느 해질녘 풍경 2013. 6. 21. 21 : 16 ~ 21 : 29 퐁네프 다리 위에서 미라보 다리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흐르네 기억해야 하리 기쁨은 언제나 슬픔 뒤에 오는 것을 해는 저물어 종이 울리누나 세월은 가고 나는 남아야하리 손에 손을 잡고 얼굴과 얼굴을 마주 하자.. 파리에서 2013.06.29
몽마르트르 - 나 아직 여기 있어요 나는 아직도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서성입니다. 라팽 아질의 빈 마당에서 사랑스런 소녀의 장미빛 얼굴에 번지는 봄꽃같은 웃음과 인사나누고 다시 비스듬한 언덕을 오릅니다. 말로서 이야기하고 싶지않은 사람은 그림으로 속내를 들어내지요. 뒷골목에 숨어들어 숱한 이야기를 쏟아내.. 파리에서 2013.06.29
음악의 날 거리풍경 하지는 프랑스의 음악의 날이랍니다. 지난 6월 21일 금요일이었지요. '음악의 날'을 맞은 파리의 거리풍경은 어떨까 궁금해서 메트로를 타고 샤뜰레 레알 역에서 내렸습니다. 거리에는 온갖 음악들과 사람들로 넘쳐흘렀어요. 이태리에서 온 그룹이라는데, 어쩜 그리도 노랠 잘 부르는지, .. 파리에서 2013.06.27
Parc de Sceaux에서의 [마술 피리]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 가려는 어느날부터 무언가를 위해 무대를 설치하더니 완성된 걸 보니 오페라 무대. 대강 세어봤더니 1000석은 되겠던걸. 샤토 대문에 붙여놓은 포스터를 보니 모짜르트의 [마술 피리] 잘 됐네. 어느해 초여름밤에는 푸치니의 [나비 부인]을 봤는데, 참으로 좋았었지. .. 파리에서 2013.06.22
몽마르트르 - 시인과 화가는 아직도 그곳에 있을까? 몽마르뜨르 언덕의 빨간풍차를 찾아 든 나는 그 언덕에서 마음의 길을 잃고 이리저리 헤맸습니다. 오후 반나절 여섯 시간 여를 헤매고 나니 황혼이 깃들기 시작하더랍니다. 그 반나절의 이야기를 또 이렇게 풀어놓으렵니다. 이야기가 사뭇 길어지는 군요. 나의 반나절은 한 세기를 건너.. 파리에서 2013.06.21
물랭루즈가 있는 몽마르트르 나는 왠지 '물랭루즈'하고 발음하면 멜랑꼴리한 기분에 사로잡혀요. 물랭 루즈, 물랭 루즈.. 그렇지 않나요? 나른한 일요일, 은비엄마는 누워 지나간 한국 드라마를 보고, 은비는 책상 앞에 앉아 미술사를 열공하기에 쏘족인 나는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맘을 돌렸습니다. 멜랑꼴리한 발음.. 파리에서 2013.06.18
Paris, 내사랑!! 나는 지금 '파리의 하늘 아래' 있어요. 몽테뉴 거리에서 2013. 6. 12 이브 몽땅 줄리엣 그레꼬 젊은 한 때, '쥴리엣 그레꼬'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던 적 있었다우. 다른 아무 이유에서가 아니라 단지 쥴리엣 그레꼬를 흉내내어 검은 원피스를 무던히도 줄창 걸치고 다니는 내게 붙여준 별명, 그들은 약간의 비아냥이 있었는지는 모.. 파리에서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