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앞에 봄이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 종 해 -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 살며 사랑하며 2017.02.23
2017 호주 오픈 테니스 도대체 박대통령, 최순실, 김기춘...등등의 기막힌 뉴스는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 가려는지. 더구나 요즘은 심기 불편케 하는 BGM까지 곁들여 들려오니 더욱..ㅠㅠ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 페더러의 멋진 경기를 중계방송으로 관전하며 기분전환 했더란다.ㅎ 바브.. 살며 사랑하며 2017.01.26
Il Libro Dell'Amore (Quartet을 듣고) Jtbc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듣게 된 콰르텟, 그간 솔로, 듀엣, 트리오의 경합을 거쳐, 어제는 드디어 4중창을 들을 수 있는 날이었다우. 그중 '울트라 슈퍼문'이라는 참가명으로 무대에 오른 이동신(테너), 손태진(베이스), 이준환(카운터테너),고훈정(뮤지컬배우)이 부른 Il libro dell'am.. 살며 사랑하며 2017.01.07
'그리고 산이 울렸다'에 나온다는 프랑스 동요 은비가 어릴적 부르던 프랑스 동요를 소개할 기회가 마련되었어요. 그 연유는 바로 "And The Mountains Echoed"라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소설을 노루 교수님께서 읽으시다가 Sur le pont d'Avignon L'on y danse, l'on y danse Sur le pont d'Avignon L'on y danse tous en rond "소설 속에 프랑스어로 나오는, 프랑스 어린이.. 살며 사랑하며 2017.01.02
임하영 Cello Recital L.v.Beethoven(1770-1827) Cello Sonata No.2 in g minor,Op.5 A.Ginastera(1916-1983) Pampeana No.2 Rhapsody for Cello and Piano,Op.21 F.Mendelssohn(1808-1847) Cello Sonata No.2 in D Major,Op.58 그제 아들이랑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며느님은 지인네 문상으로 아쉽게도 불참. 남은 티켓은 내 .. 살며 사랑하며 2016.12.30
Dance me to the end of love 날씨가 포근해서 다행이다.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있지만 세찬바람으로 심술부리지 않는 것만도 어디냐. 마음이 답답할 때 주절주절 푸념 늘어두고 싶기도 하고 하소연도 하고 싶어지지만 그러나 ......... ......... 그것은 그것대로 남겨두고. 춤이나 추자. 그 눈물없던 내 어린날들처럼. '.. 살며 사랑하며 2016.12.13
Schubert Winterreise - 24. Der Leiermann 'Winterreise'는 '겨울여행'이란 의미라지요. 겨울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나그네 마음 되어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 24번 '거리의 악사', 듣습니다. 노래하는 토마스 때문에 마음은 더 우울하고... 거리의 악사 Der Leiemann 마을 저편에 손풍금 연주하며 서 있는 노인 곱은 손으로 힘껏 손풍금.. 살며 사랑하며 2016.11.30
가을 배웅 오랜시간 걸었다. 내게 늘 위안이 되어주는 산책길, 탄천의 가을을 배웅했다. 바람이 이리도 싸늘하니, 저 단풍도 이제 안녕일 듯. 오늘은 소설. 눈을 내려줄 것 같은 하늘. ***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 살며 사랑하며 2016.11.22
안개낀 어느날 오마나, 편집하다가 원본이 날아가고 그린것만 두 장이 되었네? ㅠㅠ 2015. 11. 21 그렸어요. 원본 사진 속 색채는 연보랏빛 감도는 회색 안개였지요. 다이앤님께 그려드린다 했었는데... 미안하네요. 노스캐롤라이나의 늦가을, 안개 자욱한 드라이브길을 그렸는데 부끄러워 못내놓다가 이제.. 살며 사랑하며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