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타박타박
Av. d'Alembert 마음 스산할 일 있어 밤산책이라도 해야겠기에 밤길 타박타박 걷다보니 닿은곳은 큰애네 집. 갑작스런 雷雨, 작은애가 탄 여객기가 이륙할 시간인데... 걱정. 소나기와 천둥번개는 거짓처럼 그치고, 난 다시 윗마을집으로... 밤풍경은 시름을 잊게도 하는 묘약 효과가 있네. Av. le Notre All. d'Honneur (위), 길 건너 맞은편 Chateau de Sceaux 은비모교 Lycee Lakanal 길 좌우, 여기가 르 노트르 길 끝. Av.du President Franklin Roosevelt 언제 비가 왔던가? 반달, 어여쁜 미소~~ 짙푸른 하늘빛, 꿈결~~ 루즈벨트 길 끝에선 성당의 종소리. 작은딸 시댁에 슬픈 소식있어, 최강 태풍이 한반도로 상륙 직전이라는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