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d'Alembert
마음 스산할 일 있어
밤산책이라도 해야겠기에
밤길 타박타박 걷다보니 닿은곳은
큰애네 집.
갑작스런 雷雨, 작은애가 탄 여객기가
이륙할 시간인데... 걱정.
소나기와 천둥번개는 거짓처럼 그치고,
난 다시 윗마을집으로...
밤풍경은 시름을 잊게도 하는
묘약 효과가 있네.
Av. le Notre
All. d'Honneur (위), 길 건너
맞은편 Chateau de Sceaux
은비모교 Lycee Lakanal 길 좌우,
여기가 르 노트르 길 끝.
Av.du President
Franklin Roosevelt
언제 비가 왔던가?
반달, 어여쁜 미소~~
짙푸른 하늘빛, 꿈결~~
루즈벨트 길 끝에선 성당의 종소리.
작은딸
시댁에 슬픈 소식있어,
최강 태풍이 한반도로 상륙 직전이라는데도
밤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향했다.
어제(09. 05)일이다.
어수선한 마음 달래보는 방법으로
포스팅도 좋은 처방이네.
남은 밤산책 사진은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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