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왔어요. 그리고... 여행을 마치며, '여행'을 다시 생각합니다. 나의 여행~ 바다를 만나고, 낯선 길 위에서 길을 찾아 헤매이고 낯선 사람들에 섞여 내가 찾은 그곳과 그곳 사람들을 호흡합니다. 내 기억 속에, 그곳과 그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들을 저장해 두고 생의 여정에서 가끔씩 길어올려, '그때'에 잠기며, 또한 그리.. La Spezia '11 2011.05.28
Pisa -은비가 Pisa에 간 까닭은 은비메메, 사탑을 바로 세우다! ^^ 은비랑 은비이모가 피사 여행을 강력하게 주장한 이유는 바로 피사의 사탑 때문이지요. 기적의 광장Piazza dei Miracoli에는 유명세 만큼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피사의 사탑.Torre pendente 높이 55m. 297 계단, 무게 14,457톤, 기울기 약 5.5.. La Spezia '11 2011.05.27
Pisa -거리 산책 리구리아海에서 내륙으로10km 쯤 들어간 곳에 아르노강이 흐르고, 그 강을 끼고 피사라는 작은 도시가 형성되어있습니다. 로마제국의 해군기지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리구리아人들이 거주했으나, BC 180년 이후 로마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지요. 중세에는 강성한 토스카나의 도시국가이며 상업의 중심.. La Spezia '11 2011.05.27
Pisa -피사!! 우리의 보너스 스페치아에서 어슬렁거리는 시간들이 아까워서 우리는 이곳저곳 각자가 가고 싶은 곳을 제안하고 가는 방법을 모색해 봤으나 섬이나 먼 바다로의 여행은 불가능?하게 되어, 기차를 타고 피사Pisa에 가기로 했다우. 은비는 지난 해 여행 때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발전했습니다. 기차역 매표소에서 직원.. La Spezia '11 2011.05.25
La Spezia -포르토베네레에서 버스를 타고... 친꿰떼레를 오려고, 수 년동안 세 번에 걸쳐 여행계획을 세우고 가슴 두근거리며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했으나, 기상 관계로, 아이슬랜드 화산폭발로, 여정을 변경해야만 했던, 사연많은 친꿰떼레입니다. 그러나 친꿰떼레를 여행한 우리는 다소 실망에 젖어, 이틀의 여정으로 그곳 여행을 접고 스페치.. La Spezia '11 2011.05.24
La Spezia -Merci beaucoup~ La Spezia ! 스페치아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일이 심심해진 우리는 배를 타고 스페치아만Golfo dela Spezia의 끝머리에 있는 포르토베네레Portovenere엘 다시 한 번 가보기로 했지요. 늦은 아침이었으나 週中이라 그런지 배에 오르는 여행자들이 없어 배는 텅텅 비어 있었다우. 은비에게 '먼 산타루치아'노래.. La Spezia '11 2011.05.23
La Spezia -스페치아 사람들은.. 새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비둘기와 갈매기가 이곳 사람들의 잠을 깨워주지요. 밤새 고여있던 공기를 한무리의 비둘기가 휘저어 일깨우고, 금빛 갈매기는 먼바다의 신선함으로 마을을 채웁니다. 라 스페치아의 아침은 훨훨 날아오르는 일로 시작되지요. 그들은 고단한 삶도 기쁨.. La Spezia '11 2011.05.18
La Spezia -거리 산책 라스페치아 거리 풍경을 구경할까요? 늘 조용하고 산뜻하고, 다정한 느낌을 주는 La Spezia~ 건물 색채가 부드럽고 단조로워서 정돈됨과 따스함 그리고 안정감을 주지요. 라스페치아에서는 아침 햇살이 번져올 때의 황금빛 색채가 정말 황홀해요. 호텔문을 열지 않아 식당에서 일하는 무슈께 부탁해서 .. La Spezia '11 2011.05.18
Cinque Terre -Monterosso 2 성당이 있는 성곽 쪽으로 오른다. 제노바 공국시대의 성이 남아 있어, 해변 절벽 높지막하게 아직도 위용을 간직한 성벽이 있다. 레몬과 포도나무, 올리브 나무를 재배한다는 몬테로소는 산비탈을 이용해서 지중해의 날씨에 맞는 작물을 재배 수확하며, 올리브유는 베르나짜와 이곳의 특산물이기도 .. La Spezia '11 2011.05.14
Cinque Terre -Monterosso 1 베르나차를 떠난 배는 크게 한숨 한 번 쉴 동안에 Monterosso에 닿는다. 베르나차를 떠날 때, 뱃사람의 혀굴리는 발음이 어찌나 유쾌하던지... 몬테로소는 명랑한 곳일 거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몬테로로로로로로로로쏘~ 혀를 입속에 띄워놓고, 1000/sec로 굴리는 듯한 그 경쾌한 발음.^*^ '몬테로로로로로로.. La Spezia '11 201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