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숲

은비, 눈요일에

eunbee~ 2018. 2. 7. 22:30

 

 

할머니가 코~잠든 시각, 은비는 하굣길.

할머니가 잠자거나말거나 보내고 싶은 사진 전송.ㅎㅎㅎ

이곳 7일 새벽 3시 53분, 은비는 6일 초저녁, 집에 오자마자 눈소식 전하고 싶어서.

 

 

 

은비네 집부근의 메트로 쏘역 작은 광장

 

 

 

타박타박 눈길 걸어

 

 

 

아파트로 들어섰네

 

 

 

창밖 설경이 멋지니...

한참을 내어다 보았겠지.

 

 

 

수요일은 수업이 없는 날,

은비는 눈요일...ㅎㅎㅎ

 

아침부터 내리는 눈을 할머니께 또 보여주고 싶어서.

 

 

 

창밖 목련나무

눈 쌓인 모습도 멋져~

 

 

 

 

 

 

눈 사진을 보내더니

이젠 이렇게 음식재료를 나열해두고는

"마쳐봐"ㅎㅎㅎ

(맞혀 보란다)

 

파스타를 만들고 있나보다.

할머니가 맞혔지.ㅋ

 

 

 

냠냠~

맛있게도 냠냠.. 했겠지?

엄만 어디가고 혼자서.ㅠㅠ

(이모네 이사 후, 가구 사는 것 도우러 갔단다)

 

 

 

할머니가 보고파할 것 아니까

까비도 한 컷.

 

***

 

그리고... 몇 분 후

이런 거 보내왔지롱요~

 

 

 

 

"누가 만든거야?

은비가?"

 

"ㅇㅇ"

 

 

 

새벽부터 시작된 은비의 눈요일은

저녁 9시 49분까지 이어졌다.

은비는 점심을 먹고

밖에 나가 눈사람 만드는 것으로

수업없는 눈요일의 일기를 마쳤을테고...ㅎㅎㅎ

 

이렇게 은비의 눈요일,

할머니도 즐거웠지롱요~

(손녀 없는 사람, 을매나 쓸쓸할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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