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하늘이 이리 이뽀여~~"
Sceaux에서 보내는 그간의 사진을 보며
"이런 하늘 본지가 언제인지.."라며 서울 하늘을 투덜대던
며느님이 오늘 점심무렵(서울 저녁 시간)에 보낸 사진.
엄마집에 다녀 오면서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차 마셨고,
수라간 장금이는(며느리 자신의 표현 ㅎ) 저녁 메뉴로
보쌈과 시래기된장찌게를 마련했답니다.
은비편에 보낸 게장과 새우장맛이 좋다했더니
자기들 저녁식사를 전송했네요. 이쁜 며느님~^^
고부간의 톡수다가 한참을...ㅎ
그중엔
"엄마, 여기 4월에 전쟁 일어난다고 거기 가만히 계시라네요."
아니? 즤네 집안 전쟁 할건가? ㅎㅎ
이런 무시무시한 헛소문 유포자로 그네옆자리에 앉고 싶은겨? ㅋ
며느리 끝인사
"파리 가족 모두 행쇼여~"
행쇼가 지나쳐 생쇼 될라.
"니네도 부디 즐쇼~"
***
은비와 메메는 지금부터(15 : 56)저녁만찬을 위해
장장 4시간이 소요되는 이딸리 도가니탕 Osso bucco
요리 시작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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