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숲

사진 일기

eunbee~ 2015. 12. 7. 15:14

 

 

 

서울 사는 권씨페밀리 장조카가 출장 때문에 내 생일파티에 올 수 없다고 일요일날 미리 축하,

한 상 가득~~~ 저 상자속엔 내가 좋아하는 큰올케표 특제 요리.ㅎ

 

 

11월 29일 판교에서, 조카와 조카며느님과 함께

 

 

12월 2일 큰딸 오는 날,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내가 때로는 바닷물 보다 멋지게 생각하는 갯벌

 

 

 

은비가 폰에서 만든 카드를 카톡으로.ㅎ

까비에게 선물 들려 보낸다고...ㅋ

 

 

 

블방 친구님들은 알고 계실, 염명순 시인이 보낸...

 

 

 

시보쌤이 셩젤리제 거리 '나뒤레'에 가서 사왔다는 마카롱.ㅎ

생일 파티 디저트하라고.^*^

 

 

 

 

12월 3일 눈이 내렸다. 새벽, 카톡으로 아들은 "엄마생신 축하 함박눈이 내려~"ㅎ

큰딸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파리바게뜨에 가더니, I ♡ YOU 를..ㅎ

 

 

재롱 떨며 노래부르더니, "내 재롱으로는 부족이니 이걸로",하면서

유투브에서 찾은 어여쁜 소녀가 춤추며 부르는 축하노래를 방안가득~~ 울려두고.

 

 

 

학교 행사로 저녁파티 불참인 막내동생이 보낸... (촌스런 리본은 떼어 냈지비~ㅋㅋ)

"꽃 배달 왔어요~"  전화에 '누가 보낸 걸까?'?????? 기대 만발.

오호호호

사랑하는 내 막내동생님~ㅋㅋㅋ

 

 

 

저녁에 퇴근을 한 며느님, 꽃다발 안고 현관문 들어서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화아아아아아안한 미소!!! 으이휴~ 이쁜 거. 맨날 그렇게 웃지.

 

즤언니에게 쓰던 폰 기기 가져다 주고 사용법 전수 중.ㅋㅋ

 

 

 

 

3일날 저녁 8시, 분당 부띠끄 레스토랑 NAMUS에서

생일 축하 파뤼~를.ㅎㅎㅎ

 

우린 방 한 칸 전세내서 오붓하게. 뷔페니깐 왔다리갔다리 오붓도 아니더구먼.ㅋ

은비엄니가 싫어하는 뷔페, 앉아서 대접받지 뭣하러 즤가 돌아댕기며 집어오느냐구.ㅋㅋ

 

 

에드워드 권 의 뷔페보다 맛이 월등함. (물론 가격도 월등함.ㅋㅋ)

이집 강추~

 

 

 

그날은 왼종일 내 창밖 설경도 볼만했고

 

 

 

 

 

12월 4일  고향 앞으로 갓! 언니 아들 운전석에 앉았으니 큰애랑 나는 편안히~

중앙탑에서 눈놀이를... 나 어릴 적 눈오면 발로 그리던 눈꽃도 그리면서.

 

내 언니랑 우리 모두 호암지 옆 맛난 중식집에서 푸짐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이튿날엔 큰애가 좋아하는 뜨거운 온천욕도 하고

큰올케 솜씨로 오빠네서 한 상 대접 받고

 

 

 

 

12월 5일엔 다시 집으로

 

동네 양꼬치 집에서 양갈비와 양꼬치...

집으로 들어가 다시 2차, 맥주 파티.

초록 티셔츠의 남자는 그간의 우리들의 운전기사를 자원한 언니 아들.ㅎ

따라 댕기느라 고달팠던 나는 2차 맥주 파티에는 조퇴하고 침대로.ㅎㅎ

 

***

 

이렇게 고요롭던 이집이 큰딸의 방문으로 분주하답니다.

오자마자 내 생일인지 뭔지 한다고 좀 번다했지만서두.

 

지금은 한가하냐구요? 눼~ 한가해요.

왜냐구요?  빠리지앵은 내 막내올케랑 광화문에서 랑데부~ 오후 내내 데이트 한대요.

잘 됐죠? 내가 모처럼만에 나를 찾을 수 있는 한가로운 시간이어요.ㅎㅎ

 

이렇게 잘 살고 있어욤~

블방 친구님들도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어요.^*^

 

바빠서 대화 자주 못나누는 대신

비쥬 칠만 개 날려 보내 드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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