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Ile de France 지역에서 벚꽃놀이 하기에 제일 좋다는 Sceaux공원 벚나무 숲. 다음 주말엔 이곳에서 hanami 축제가 있다지. 해마다 열리는 꽃구경 축제. 일본인 보다 중국인 말소리가 더 많이 들려오는...ㅎ 어제(4월 9일) 산책 갔더니 아직은 만개한 모습 보기엔 이른 듯. 비 온다는 예고에 .. Sceaux에서 2019.04.11
봄밤 봄 날 깊은 밤 그림자 그림 은비는 학교 행사로 늦은 귀가. 할머니랑 엄마가 메트로역으로 마중 갔지. 집으로 오는 길, 아파트의 돌벽에 그려진 봄밤 풍경, 봄 아지랑이 같은... 아련해서 더 짙어지는 봄날의 그리움. *** 오늘 아침 파리엔 비가 내리고 쏘엔 비 예고. 까비는 많이 먹.. Sceaux에서 2019.04.09
예쁘다 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만난 아기 고양이. 인형인줄 알았다. 도망갈까봐 차 안에서 찍었다. 저리도 예쁘게 앉아 있다니... . . . 인터넷으로 jtbc의 <트래블러>라는 쿠바 여행 프로를 보던 큰딸이 우리의 쿠바 여행을 추억한다며 그 날들을 포스팅한 걸 보고 싶단다. 해서 카테고.. Sceaux에서 2019.04.06
4월 4일 눈부시다. 하늘빛이. 구름빛이. 너무도 찬란해 너무나 황홀해 심장 뛰게 아름다워 자꾸만 커피를 마신다, 저 기쁜 하늘을 어찌할 줄 몰라서. *** 꽃모종을 사다가 창가 행어에 보태려고 11시 지나 트뤼포에 가기로 하였다. 집떠나기 전, 혼자 남아야 하는 까비를 재워두고 갈참이었.. Sceaux에서 2019.04.04
거긴 꽃잔치 비 오는 Sceaux의 아침 '한국은 꽃잔치 시작'이라며 아들이 보낸 꽃 사진. 이 집 창밖엔 비바람에 분분한 낙화. 꽃지는 자리에 잎이 피어 오르고, 비개인 하늘에 하이얀 구름 둥실. 세상만사 가고 오니 간다고 설워할 것도 온다고 반색할 일도 없어라. 다만, 영영 가고 오지 않는 사랑.. Sceaux에서 2019.04.02
3월 31일 오늘 0시부터 여름철 일광절약 시간이 적용된다. 한 때 내나라에서도 실시했던 써머타임 얘기다. 어디론지 보내버린 한 시간을 쫒아가기 위해 자주 시계에 눈을 맞추게 된다. 새벽 4시 무렵 까비는 냥이 전용 참치에 항생제 섞어 맛나게? 먹고, 자기 화장실에 얌전히도 우렁찬^^ 응.. Sceaux에서 2019.03.31
정오 그리고 그 즈음 2019. 3. 29. 12 : 00 11 : 55 12 : 02 11 : 58 광합성^^을 위한 아파트 정원 산책 중에... ( 폰카가 담은 그대로의 색조와 명암 ) 저 벽화는 누가/무엇이 그린 걸까? ㅎ . . 바보~ 합작품! ㅋㅋㅋ 에궁^^ ( 쓰고 보니, 바보같은 질문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하여.. ㅎ 소심한 답변을... 이런 경우, 목.. Sceaux에서 2019.03.30
봄날이 그러하듯 창밖 자목련은 가장 예쁠 때 후두둑 미련없이... 그래서 더 그리우라고. 봄날이 그렇듯 *** 방금 찍은... 바람에 꽃잎 지는 오후 1시 25분. Sceaux에서 2019.03.29
3월 28일 오늘은 아침부터 쾌청하다. 눈부신 햇살을 마음껏 누리며, 나무는 햇닢을 틔우고 꽃들은 생의 찬가를 합창하니 작은 새들마져 짝을 부르기에 바쁘다. 정녕 봄은 환희로운 계절이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50분, 까비는 부엌 창가에 앉아 하염없이 봄빛에 잠겨 있더니 이제 잔다. 내가 .. Sceaux에서 2019.03.28
3월 26일 1984년 이래, 나의 이런저런 사연, 이야기, 추억이 담긴 에펠탑. 많은 시간이 흘러, 이 나이에 새삼스레 특별한 감상으로 다가오는 저 아름다운 자태. 너는 늙을 줄 모르는구나. 에혀~~~ *** 어제 정오 무렵 작은딸과 함께 에펠탑 부근 산책. 그리고 맨꽁지 사진은 방금 담은, 이동네 13.. Sceaux에서 201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