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ne Année! 2013. 12. 30. 오후 5시 무렵 탄천 2013년 어제들은 블로그 친구님이 있어 다행스런 날들이었다우. 우리는 이제 2014년이란 낯선시간 속으로 건너가고 있어요. 그 시간들도.. 친구해요. 우리. 많은 날, 응원해 주고 수다 들어주고 참아주느라 수고하셨어요. [참 감사해요] 도장 쾅쾅 찍어드려요. *.. 오두막 편지 2013.12.31
커피를 내리며 오늘도 침대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커피를 내린다 아들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브룬디産 Mpemba 향기로움은 집안으로 번지고, 내 영혼은 커피향에 취해 어디쯤을 날고 있다. There's comfort in my coffee cup ! "내 커피잔 속에 위안이 있어." 빌리 조엘이 말했다지. 마크 트웨인은 " 천국에 시.. 오두막 편지 2013.12.29
어쩜 좋아~ 내가 사흘 전에 며느님에게 선물을 보냈어요. 카톡으로 보내는 선물. 선물 리스트에서 케익을 선택해서 보냈걸랑요? 며느님은 좋아라,하면서 엄마 크리스마스에 엄마집에 가서 함께 케익 잘라요,라더군요. 좋아서 싱글생글하는 이모티콘 마구 날아 왔어요. 오늘 아침 전화가 왔네요. 아.. 오두막 편지 2013.12.25
맹~한 엄마가 묻는다 반기문 UN사무총장 메시지 건물(建物)은 높아졌지만 인격(人格)은 더 작아졌고, 고속도로(高速道路)는 넓어졌지만 시야(視野)는 더 좁아졌다. 소비(消費)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家族)은 더 적어졌다. 생활(生活)은 편리(便利)해졌지만 시간(時間)은 더 부.. 오두막 편지 2013.12.25
未完의 탄천변 백설부 2013. 12. 12. 오후 3시 10분 ~ 3시 40분 촬영된 미흡한 사진. 눈이 내리고 있는 탄천 산책. 배터리 아웃으로 좋은 풍경을 놓쳤다. 이 사진을 끝으로 내 디카는 절명했다. 눈은 펄펄~ 어지러이 쏟아지는데, 집 나선지 겨우 30여 분만에 배터리 아웃이라니. 멋진 풍경이 많이 벌어질텐데. 개울 한가.. 오두막 편지 2013.12.12
나 짤렸어? 내 생일날 가족파티를 한다고 레스토랑에서 인서울in seoul 가족 모두가 만났다. 며느님이 나를 보자마자 서운하다는 듯 말한다. "엄마, 나 짤렸어?" "뭐를?" "카스(카카오스토리)에서 엄마랑 나랑 친구사이였는데, 어느날 보니 짤렸던데?" "하하하~ 그랬지. 며느님이 친구들이랑 카스에서 늘.. 오두막 편지 2013.12.11
커피를 내리고.. 눈뜨면 커피를 내리는 일이 가장 먼저. 뽀그르르 소리를 내며 내려오는 커피포트 뒤로 물리고 강한 냄새 풍기며 흘러내리는 네스프레소 머신도 밀쳐두고 요즘은 초간단 커피 내리기. 量을 가늠키 위해 유리잔에 내려 그냥 마시기도, 나의 애슐~리와 함께이기도. 변덕나면 커피잔 받침 갖.. 오두막 편지 2013.12.03
매정한 것들 파리 현지 시각 오늘 낮 12시 30분 쯤에 (우리네 저녁 8시 30분,) 은비엄마가 스마트폰 사진으로 전송한 쏘공원 풍경. 이 사진을 보자마자 생각지도 않던 눈물이 핑그르르~ 매정한 것들, 이렇게 좋아할 엄마인줄 알면서 그리도 무심하단 말이지. 유빈엄마는 여행중에도 '고모님'이 얼마나 좋.. 오두막 편지 2013.11.30
햇포도주 마시며, 가을에게 안녕을 올해 내가 선택한 보졸레누보 와인은 보졸레 빌라쥬 누보, 알베르 비쇼 백화점에서 예약을 해두면 1만원 가까이 저렴하다해서, 미리 예매했다. 아들 말에 의하면 매우 좋은 와이너리라고 한다. 아직도 포도주 맛을 잘 모르니, 나는 가볍고 상큼하고 향기가 감미로우면 최고.ㅎ 프랑스라는.. 오두막 편지 2013.11.23
굿'바이~ 영화처럼 지난 10월 26일 할머니랑 놀던 겨울이 먹보답게 안달하며 턱밑에서 맘마 달라고 조르던 모습이 눈에 선하건만.. 누군가...가는 길에 함께 보내려고 가져온 인형인가 보다. 화장로에는 타물건은 불가. '아롱이 천국'이라는 곳엘 갔다. 그곳 직원들은 차로 들어서는 내게 너무나도 공손했다. .. 오두막 편지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