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살아 오는 동안, 이런 꿈 꾸어 보셨나요? 총천연색, 컬러풀한, 수채화보다 더 생생한, 영화속 풍경보다 더 확연하게 아름다운... 그런 색깔있는 꿈. 스무살이 갓 넘으면서부터 나는 그런 꿈을 꾸었지요. 밤에 코~~자면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어지는 잊혀지지 않는 신기한 꿈들. 꿈 1 시퍼렇게 짙은 물.. 살며 사랑하며 2007.12.02
자전거와 함께 자전거를 가지고 탄천으로 나간다. 잘 만들어진 자전거 전용 도로와 산책로가 붉고 푸른색으로 포장되어, 걷고 싶고 달리고 싶도록 시원스레 뻗어있다. 물오리들이 한가로이 헤엄치고, 백로와 왜가리가 우아하게 수면위를 미끄러지며 물고기를 낚아올린다. 성깔 못된 까치가 백로의 꼬.. 살며 사랑하며 2007.09.15
화이팅 !!~ 이형택 우리의 자랑 이형택 선수가 어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US오픈 3라운드에서 앤디 머레이를 이기는 경기를 보며, 쏴-- 장풍(기)도 보내고, 소리도 지르고..ㅋㅋ 적당한 긴장감과 적당한 흥분과 보다 많은 활기를 나에게 주는 선수들 얼굴을 보자. 이형택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위의 사진.. 살며 사랑하며 2007.09.03
세월 잡아두기 이번 주는 US오픈테니스 경기 중계방송을 보느라 밤잠을 설친다. 라켓을 들고 코트에서 직접 뛰는것도 신나는 일이지만, 좋은 경기를 관전하는 것 또한 그에 못지않는 커다란 즐거움이다. 영화가 나를 포근히 이슬비에 적시워 한동안 그 빗속에서 헤매이게 한다면, 테니스 경기 관전은 내.. 살며 사랑하며 2007.09.03
세월 즐기기 너무 이른 가을 시들기 시작한 이파리들의 냄새가 벌써 싸하니 난다. 곡식밭은 비었고 전망도 없다. 우리는 안다. 다음번 폭풍이 지나가면 이 지친 여름의 정강이가 꺾일 것임을. 금잔화 껍질이 버석거린다. 갑자기 우리에겐 그 모든것이 먼 전설처럼 보이리. 오늘 우리가 손에 쥐고 있다.. 살며 사랑하며 200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