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건내고 싶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중학교 지리선생님이 '맑은 공기'의 뜻을 가졌다며, 소개하던 그 곳. 지구 저편의 땅. 그 지명을 내 맘속에 새겨둔지 50년이 흐른 지금, 난 그곳에 갈 수 있었다. '맑은 공기', 그러나 그곳의 바람과 공기는 뜨거웠다. 12월의 한여름, 이제 막 대지가 뜨겁게 달구어 지기 시작하는 오전1.. 라틴아메리카'07 2007.12.27
말레콘 푸른바람에게 당신이 나를 떠난다고 해서 내가 당장 죽거나 하진 않겠지요. 하지만 만약 내가 언젠가 세상을 떠난다면 그 순간은 당신과 같이 있고 싶습니다. 내 고독은 그제야 친구를 만날테고 그래서 나는 가끔 당신의 손이 필요합니다. ............. 읊조리듯 노래하는 Pablo Milanes의 애절한 가락을, 푸른 바람이 부는.. 라틴아메리카'07 2007.12.25
아바나 유감스럽게도 아바나를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은 참으로 짧은 '순간'같이 지나쳐 버린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는 아바나를 그 어디 보다도 더 많이 알아차렸고, 느꼈으며, 많이 많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내 좋은 사람들과 다시 한번 아주 천천히 만나 볼 것을 스스로에게 약속 한답니다. 그때는 쿠.. 라틴아메리카'07 2007.12.25
아바나 여행지 아바나 여행기간 긴 여행중 어느하루 비용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쿠바, 카리브의 푸른 물결 위에 떠 있는 작은 보석. 항상 동경해 왔던 내 예쁜 상상을 실망시키지 않아, 더없이 고마운 아바나. 어둠이 짙게 드리운 시각에 호세 마르티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작은 불빛들이 아롱거.. 라틴아메리카'07 200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