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코리아오픈테니스 2012 지난 토요일 준결승 게임을 보기위해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로 가는 도중에...^^ 국내 유일의 투어대회였던 한솔코리아오픈이 올해부터 KDB금융그룹(회장 강만수)이 메인스폰서를 맡아 [KDB코리아오픈]으로 명칭을 바꾸고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변신했다. 한솔그룹(회장 조동.. 살며 사랑하며 2012.09.24
어느날 그들은... 탄천에 나가면 늘 혼자있는 백로가 외롭고 적적해 보입니다. 쇠백로 한마리 또한 늘 외톨이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서로에게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아마도 eunbee를 위한 것이 아닐런지...ㅎ~ 아흠~ 왜 이리 눈꺼풀이 무거운 거야. 해가 중천인데... 조명이 .. 살며 사랑하며 2012.09.06
함께 읽고 싶은 詩를 옮기며... 멀리 제주에 계시는 라비님이 댓글에 적어주신 詩를 옮겨봅니다. 이 시를 읽고, 좋은 시를 만난 기쁨에 감사했습니다. 물빛 - 마종기 - 내가 죽어서 물이 된다는것을 생각하면 가끔 쓸쓸해 집니다. 산골짝 도랑물에 섞여 흘러 내릴때 그 작은 물소리를 들으면서 누가 내 목소리를 알아 들을.. 살며 사랑하며 2012.09.02
태풍의 작은 흔적 볼라벤이 지나간 다음날 아침. 06 : 29 ~ 08 : 33 의 탄천 산책길 표정. 그제는 막내올케님 명퇴기념 가족행사가 있어, 서울에서 하룻밤 묵었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군대간 조카방에서 책을 읽었지요. 한 시간여의 독서로 한 권을 끝낼 수 있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인데, .. 살며 사랑하며 2012.09.02
上善若水 2012. 8. 31. 06 : 40 ~ 08 : 10 탄천의 물빛 태초에 우리도 물에서 왔다지. 태풍이 비껴간 탄천에는 이 아침도 물고기들이 오리들이, 백로들이, 까치들이... 물이 있기에. 오랜만의 햇살도 물결위에서 춤춘다. 사진, 계속 되겠슴이야~~ㅎㅎ 오늘 아침 두 시간 동안의 산책이 물이 있어...싱그러웠다... 살며 사랑하며 2012.08.31
풀벌레가 울어요 사진들 : 2012. 8. 28 정오 쯤, 태풍이 지나는 날 초저녁에 산책을 나갔더니 냇물이 맑았지요. 장마 때는 흙탕물빛이고, 가뭄에는 뿌옇게 흐리던 물이 어쩜 그리 맑아졌는지, 물에 들어가 퐁당거리고 싶었답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밤공기 속에는 온갖 냄새가 섞여있어요. 그 중 풀냄새가 가.. 살며 사랑하며 2012.08.30
바람 구경 볼라벤이 기세등등하게 온다고 해서 바람 속으로 바람구경 갔지요. 나뭇가지도 부러져 내리고 이파리도 흩날리고 비둘기떼도 날아오르고, 모든 것들이 바람 속을 날아 다닙니다. 하늘에선 먹구름이 휙휙 마치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듯 빠르게 날아가고 있더군요. 백로가 서 있는 여울에.. 살며 사랑하며 2012.08.28
겨울나라에서 온 편지 멀리 바다건너, 지구의 남반구 적도를 지나야 갈 수 있는 땅 어딜까요? 우리네 보다 세 시간이 먼저 도망가 버리는 땅 키위들이 살고, 마오리족이 살고 그리고... 나타샤 님이 사는 땅 어디일까요? 그래요. 뉴질랜드, 그 두 개의 섬 중에서도 북섬에 있는 오클랜드!! 머나먼 겨울나라에서 날.. 살며 사랑하며 2012.08.21
길상사 뒤뜰을 거닐며... 막내동생네 가족이랑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고 길상사엘 갔다. 참으로 오랜만에 갔더니 입구부터 낯설다. 세월 속에서 변치 않는 것이 있으랴만, 길상사는 그새 너무도 많이 변했구나. 극락전에서 삼배올리고, 뒤뜰을 거닐었다. 막내올케님은 자주 이곳에 들러 기도를 드렸으니, .. 살며 사랑하며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