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31. 06 : 40 ~ 08 : 10
탄천의 물빛
태초에 우리도 물에서 왔다지.
태풍이 비껴간 탄천에는 이 아침도 물고기들이
오리들이, 백로들이, 까치들이...
물이 있기에.
오랜만의 햇살도 물결위에서 춤춘다.
사진, 계속 되겠슴이야~~ㅎㅎ
오늘 아침 두 시간 동안의 산책이
물이 있어...싱그러웠다.
상선약수
물처럼 살라는데...
도가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니 억지로 하지 않아도 마땅한 바를 얻어 천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단 이슬을 내리고 땅의 만물을 자라나게 하지만 자랑하거나 주인이라고 하지 않는구나. 항상 이름이 없고 형상을 가지지 않으며 하늘보다 먼저 있었으니 천지의 시작이 되신다. 착하지 않은 사람을 착하게 대하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믿어줌으로써 거듭 덕을 쌓다보면 도를 이르리라. 하늘을 영원하고 땅은 오래갈 것이니 이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며 하는 일 없는 듯 일하고 말 없는 가르침을 주는 자연이여 살아가는 동안 그 도를 구하여 얻으면 죽어도 없어지지 않는 자기 되리라.
[노자-자연처럼 살라]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물은 도에 가깝다.
[노자-상선약수(上善若水)]
도덕을 갖춘 사람은 물과 같다.
물은 세 가지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첫째는 만물을 먹여 기른다는 것이다.
둘째는 유약한 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연에 따르며 다투지 않는 것이고,
셋째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몰려드는 것이다.
[출처] 노자-상선약수(上善若水)]|작성자 레이
**내 공부를 위하여 다시 읽어보고 새기는 의미에서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