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08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

eunbee~ 2008. 9. 26. 19:03

 

 

 

  

 

 남섬의 내륙을 달리는 8번고속도로를 달려, 퀸즈타운을 지나, 다시 6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와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

 레이크 테아나우 인가?  아무튼 맘이 고운 사람만 물속에 자기의 모습이 비추인다고 하니까,

 모두들 물가에 오기를 꺼려?했는지, 나만 혼자 내려가서 몇 컷 담았다.

 성미 급한 우리 일행중 몇 사람은 무엇인가를 보라고 해도, 버스 언저리에서만 얼쩡거리다가 부리나케

 버스에 오른다.  참 이상한 여행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캔터베리 대평원을 지나면서부터는 우거진 숲을 달린다. 버스로 3시간 거리가 참으로 웅장하고 아름답다.

  피오르드랜드 내셔날 파크로 들어선 것이다.

  길 양옆으로는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는 웅장한 산, 가늘고 긴 물줄기로  또는 흩날리는 커튼 자락같은

  폭포들로  장관을 이룬다. 버스는 970m가 넘는 고개를 비틀거리며 넘고,

  나그네는 들뜬 행복감에 젖어 흔들린다.

 

 

                              캔터베리 대평원 일부. 만년설을 이고 있는 서던 알프스 산맥이 멀리 보인다.

 

 

   산자락에 걸린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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