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in silver rain

뷔트쇼몽 공원에서 멀리 몽마르트르 언덕의 사크레퀘르를 바라본다. 가슴 속엔 간절한 염원을 담고... "아들과 며느리가 지금처럼 항상 따스하게 서로를 보듬고 멋진 세상을 더욱 멋지게 살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내아드님 결혼기념일. 비가 내리는 가을날, 파리의 어느 작은 성당에서 내아드..

파리 19구에 위치한 뷔트쇼몽공원을 가기위해 메트로를 탔다. 샤틀레-레알에서 내려, 이리구불 저리구불 몇번의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로 이동해서 11호선으로 갈아타고, 파리 동북쪽에 있는 Place des Fetes역에서 내려 공원을 찾아갔다. 공원옆에 메트로역이 바로 있기는 하지만, 안토니에서 가기엔 쁠..

지금의 파리모습은 제2제정시대 (1852~1870)에 오스망Haussman남작의 대대적인 파리개조로 형성된 모습이다. 프로이센과 프랑스의 전쟁 그리고 파리코뮌(1870~1871)으로 인해 많은 피해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폴레옹 3세 때의 오스망남작은 새로운 파리를 형성하는데 온 힘을 쏟아, 지금의 파..

몽수리공원 호수에서는 오리가 지*하지 않아도, 거꾸로 자맥질도 하고 훨훨 날더라구요. 오리는 지*나면 날 수 있는 것만은 아닌가 봐요. 기분 좋아도 날더이다. 그러니 겉모습만 보고, 아니면 제눈으로 제맘으로 남을 판단치 말지어다.a-men 하하하핫

우리집에서 몽수리공원까지는 메트로로 10분 남짓 소요된다.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일요일 오후에 시테유니벡시떼흐를 들러서 길건너 몽수리공원엘 갔다. 9월 햇볕 속에서 그들은 맘껏 자유로웠다. 제맘에드는 장소를 찾아 앉아서... 누워서... 꼬부리고... 길게 뻗고... 혼자서, 둘이서, 여..

정오의 햇살이 너무 눈부셔도 사진기술이 없는 막샷의 대가는 그냥.. 이렇게... 여길봐도 저길봐도 온통 눈부신 陽光이... 눈이 피곤해져 온다. 이제부턴 선그래스를 끼고... 내가 던져 준 땅콩 한 개를 입에 물고 있는 비둘기양~ ^*^ 나무사람? 사람나무? 노래를 하는 거얌? 몸에 새겨진 글씨들은 다 뭐래?..

뤽상부르공원은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라 말한다. 내큰따님이 제일 좋아하는 공원이기도 하다. ㅎㅎㅎ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공원에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피크닉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해바라기에 취해있다. 여행자들은 백팩을 메고, 사진기 셔터를 부지런히 누르며 햇살만큼이나 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