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간의 사랑놀이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따님 집에 갔습니다. 봄이 무르익는 5월초에... 70여 일을 지내다 왔습니다. 6월 첫주, 프랑스의 어머니날을 기념하여 노르망디 지방 에뜨르타를 여행했습니다. 수만년 동안을 파도에 씻겨온 고운 돌들이, 싸르르 차르르 노랠 부르며 파도와 간지럼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끼리.. 파리에서 2007.08.21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방의 해변 Etretat 은빛 햇살이 부서지는 바다 바람에 흩날리는 들꽃 제사랑을 노래하는 갈매기 바다 끝에서 몰려 오는 안개구름... 끌로드 모네가 캔버스에 옮기던 그 하늘빛.. 나는 오늘도 그곳에 가고 싶다. 파리에서 2007.08.21
2007년 6월 어느날의 노르망디 해변 파도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지구의 굳은 살 한자락을 달래고 어루만져 코끼리 한마리를 빚어내고는 수만년을 저렇게 세워 두었다. 흔적없는 제몸을 이 세상에 있게하는 꿈을 심어 둔 것이다. 파리에서 200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