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같은 뜻에서 같은 걸 했지만..

eunbee~ 2018. 7. 13. 18:34

 

 

자주 들러보는 이웃의 블방에서 오늘 아침

격하게^^ 공감한 글을 읽었다.

 

엊그제 수요일 저녁 8시에 치룬 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작은딸과 나는 크로아티아를 열심 응원, 역사적

배경을 짚어보면 크로아티아를 응원해야 한다는

내 발언에 작은딸은 잉글랜드가 결승에서 프랑스와

만나야 피튀기는 결전을 벌일테니 재미로 보자면

잉글랜드가 이겨야 한다고 반박하는 걸, 조곤조곤

설득, 그애도 수긍하며 열정 응원에 돌입하였더라는...ㅋ

 

그러한 우리의 애정어린 뜻의 응원이 보탬이 됐을까?

크로아티아는 마지막 결정 골을 깔끔, 힘차게 슛팅~^^

 

그런데,

생각과 마음과 뜻은 같건만 나는 맘속에서만 들끓는 그것을

가리사니 님은 이렇게 그 생각들을 다감하고 수려한 문장으로

담아 내어 놓으시다니... 이렇게 좋은 글로...

에혀~ 내 팔자야, 한숨만...ㅠㅠ

 

그러고는..

이런 공감대 만으로도 나를 위안할 수 있음에

고마운 마음이 넘치니 다행이다'라며, 기쁜 한숨. ㅎㅎ

 

오는 일요일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이다.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에뜨랑제라해도 이들의 기쁨이

내것으로도 영향을 받으니 프랑스의 승리를 응원할 테지만,

크로아티아가 우승을 한다해도 내 기분은 벅차오를 터이다.

 

두브로브니크를 포스팅하며 올려 주셨던 16분(?)짜리 동영상

화면이 떠오른다. 지금은 아쉽게도 감추어 두신 많은 포스트..

가리사니님의 보석같은 사진과 명문들이 아깝다, 숨겨 두기엔.

(이렇게 사족도 곁들여 투정해 본다.)

 

 

***

 

아래 사진은

샘나서 업어 왔어욤~ㅎ

어디에선지는 까먹었음.ㅠ

 

윗 사진은

늑대의 계곡, 샤토브리앙네 동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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