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하루 나들이

eunbee~ 2016. 6. 19. 12:32

 

 

강원도의 힘

감자꽃 피는 대관령

 

 

 

 

해발 1,140m

바람의 언덕,

53기의 풍력발전기는 강릉인구의 60%인 5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지요. 

그토록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은 참으로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정상에서 산아래 주차장(광장)까지

한 시간 반의 트레킹, 다시 걷고 싶은 코스.

 

 

 

 

 

 

 

 

 

 

 

 

 

 

 

 

그리고

대관령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의 경포해변

 

눈이 화안해지는 물빛에 깜짝놀랐어요.

지중해 코뜨다쥐르의 물빛보다 아름다웠던 순간입니다.(사진엔 담아내지 못했어요.)

 

아, 아름다운 동해!!

감탄만 연발.

 

 

 

 

 

 

아들이랑 며느리랑

새벽에 떠나 산도 보고 물도 보고

저녁에 돌아온, 하루 나들이었답니다.

동해, 경포해변의 어제 물빛은

최근에 본 그 어느 바다빛보다 아름다워, 그러한 물빛 볼 수 있음에 감사했던 하루.

 

지중해 멍통의 바다, 브르타뉴 반느의 바다와 비교할 수 없는

고혹적인 푸른빛의 농담濃淡(gradation)이 빚는 황홀경.

어제 경포에서 만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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