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편린들

어느날...

eunbee~ 2011. 11. 17. 20:34

 

 

 

우리는

세월이란 바람 속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기다리고 염원한다.

 

언제였던가

모르는새 지나쳐버린 그날이.

 

언제일까

수없이 헤아려 보는 그날은.

 

그 무엇으로 영그는 날은

오기나 할까

 

그 무엇으로 불리울 수 있는 날은

있기나 할까

 

우리는

세월이란 바람 속을

유영하고 잠수하고 날아오르다

바스러지는 나를 안고

그저...

 

흐른다.

 

 

사진 : 왜목마을 20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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