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월이란 바람 속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기다리고 염원한다.
언제였던가
모르는새 지나쳐버린 그날이.
언제일까
수없이 헤아려 보는 그날은.
그 무엇으로 영그는 날은
오기나 할까
그 무엇으로 불리울 수 있는 날은
있기나 할까
우리는
세월이란 바람 속을
유영하고 잠수하고 날아오르다
바스러지는 나를 안고
그저...
흐른다.
사진 : 왜목마을 20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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