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말복이래요.
엄청 더워요.
지구가 몽땅 타 버릴 것 같아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여는 저녁에도
그 곳 기온은 섭씨 30도가 될거라네요.
워메~~ 더워서 어쩐댜~
며칠 전, 초엿샛날 달을 잡아 두었어요.
한번 보세요.
저녁엔 이렇게 앙큼스럽게 시원한 빛깔이예요.
한낮의 더위는 아예 없었다는 듯...
제 빛도 없으면서
제 빛인양 빛나고 있는 달은
가여운 걸까요, 얄미운 걸까요.
그래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걸 보면
행복한 달이예요.
스스로 빛을 내든, 남의 것으로 행세를 하든...
컨닝도 실력이라 했으니
뭐 이쯤이면, 우주 쇼의 위대한 작품이지요.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되는 오늘. 말복더위에
우리 선수들이나 남의 선수들이나 모두모두 안전하고,
그동안 닦은 실력 회한없이 발휘되기를 빌어 봅니다.
남의 덕으로 우리는 또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요.
잔치는 언제나 즐거운 것이잖아요~ 헤헤
대~한민국!! 짝짝~짝 짝 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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