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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온다고 사방에서 눈 눈 눈

09 : 32아들이가아침 인사로 첫눈 사진 (일언반구 없음^^)***10 : 52막냇동생, 권교수님그 집 내외분들은 나랑 오늘 만날 예정이었는데...오늘은 종일 눈이 온다고 각자 재택,특히 누나는 집에서 꼼짝 마시란다.ㅠㅠ눈 내리는 날이니까 만나야 하는 거 아닌감? 나는 창밖 내다보며 몹시 아쉬워하고 있는 중.사진도 참 시시하게 찍혔군.ㅋ그 좋은 풍경 속에 살면서...ㅎ 그러나눈얹힌 빠알간 꽈리가 이채롭네! ^^***11 : 30 ~ 34멀리 강원도 내설악 은비는냥이들이랑 강아지랑 눈밭에서...욕실 창밖도 산자락. 눈밭 냥이들은따스한 욕실바닥이 좋은가 보네."푸우의 첫눈" 은비 멘트***그리고 내 집 창밖... 첫눈 풍경이제 탄천변으로 나가자.겨울 옷으로 바꿔 입고 눈길 걷는 행복에 잠기러 나가보자.^^

일상 2024.11.27

GRACIAS, RAFA

그도 그렇게 우리들의 코트에서 떠났다.그의 조국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2024 데이비스컵에서의 경기를 끝으로은퇴했단다. 어제.'클레이코트의 황제''흙신' 으로불리던 롤랑가로스에서의 RAFA!그는 롤랑가로스에서 무려 14회 우승.그러했던 그에게 경의를 보내고자 파리 '트로카데로'에서는어제, 그의 대형 실루엣을 투사했다지.큰딸의 도움으로 현지 유투버의 영상을 빌려와이곳에 옮겨 본다.***Adios~ RAFAEL NADAL고마웠어요.매 경기를 볼 때마다 즐거웠답니다.고마워요~~오래도록 마음에 담겨있을 거예요.때때로 궁금하고, 그리울테지요.종종 모습 보여 주세요.지난해마요르카 라파의 스포츠센터에서라파를 흉내 내던 딸들의 모습...또한 즐겁던 한 때로 새길 수 있어 기뻤다우.사진 찾을 수 없어그곳 어느 골목길을 ..

살며 사랑하며 2024.11.20

목요일 오후 2시 46분에 만난

복잡하기 그지없는 네거리를 건너 마주한 정겹게 옹크리고 앉은 옛 풍경 오호, 반가워 참 반가워 나 어릴 적 내 고향 이야기 옹색하여 더욱 따스해라 어제 오후 두 시 지나 만난 풍경너머엔 엄마가 웃고 있었다. 내 놀던 옛 동네, 옛 시절을 데려다 두었군. 그러고 보니 내 엄마 생신 하루 뒷날이었네 오호~~ ' 故鄕은 늘 가난하게 돌아오는 그로 하여 좋다 ' 이형기 님의 詩《 들길 》 첫 연 몇 구절도 생각나는... 그 순간, 저 풍경.

일상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