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Plage에서 종일토록 한여름 바캉스를 떠나지 못하는 파리지앵들을 위해 마련된 센느강변의 아기자기한 해변 풍경. 나도 오늘 하루 종일토록 ⛱ 비치파라솔 아래 앉아 사람 구경, 하늘바라기, 책읽기, 이런저런 생각들에 젖기. 시청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어찌나 정다운지, 그 깨진 듯한 종소리는. 정각에 울리고 15분에 땡그랑 한 번 30분에 두 번 45분엔 세 번 대여섯 시간을 들었으니 몇번이나 울렸을까. 파리 시청, 여러모로 다정도 하지. 파리에서 202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