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바캉스를 떠나지 못하는 파리지앵들을 위해 마련된 센느강변의 아기자기한 해변 풍경.
나도 오늘 하루 종일토록 ⛱ 비치파라솔 아래 앉아 사람 구경,
하늘바라기, 책읽기,
이런저런 생각들에 젖기.
시청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어찌나 정다운지, 그 깨진 듯한 종소리는.
정각에 울리고
15분에 땡그랑 한 번
30분에 두 번
45분엔 세 번
대여섯 시간을 들었으니 몇번이나
울렸을까. 파리 시청, 여러모로
다정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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