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딸 알바에 따라나섰다. 파리에서 4~50분 거리라는 델 우린 두시간 가까이 차를 몰았다. 오전 10시 햇볕 쨍~ . 온 도로는 꽉~ 쏘에서 70km남짓이라는데, 모두 샤를르 드골 공항으로 가는걸까? 파리 북쪽길이 꽉꽉 찼다. 목적지는 La chateau de Chantilly . 한국 대기업의 어느 높으신 분이 거길 보고싶다나 뭐라나? 도슨트로 간택돼 알바 뛰는 따님이 "엄마는 돗자리 들고 가서 성안 영국식 정원에서 누워 책 읽다 와~"라고 꼬셔서 혹하고 따라갔다. 웬걸, 돗자리 펴러 가다가도 죽을 뻔, 그곳 명물 creme Chantilly 먹어보겠다고 사러 나서다가 무려 10분을 가야한다기에 2분도 못걷고 포기. 진짜 진짜 죽을 뻔했다. 아~ 그 자갈밭과 딴딴한 흙길과 복사열과 30도를 웃도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