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을 날 오후 햇살은 눈부셨네

eunbee~ 2020. 10. 17. 17:49













오후 세 시 즈음
집을 나서니
바람 타고 춤추는 가을잎새들...

예쁘다.


햇볕이 달구어둔 바위에 걸터앉아
엉덩이 지지기. ㅎㅎ
따끈 따끈 따끈...

차암 좋다.


요즘 내가 즐기는 놀이
가을이 선물하는 많은 것들과
이야기 나누고
바라보고
젖어들어
취하기

차암 고맙다, 가을.


***


2020. 10. 17
오후 3시 즈음부터 4시까지의 사진
햇살 밝아 단풍색이 흐릿하게 나왔군. 흐음~
첫사진 나무랑 끝사진 나무는 내집앞길의 같은 나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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