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회화나무꽃 향기 맡으며

eunbee~ 2018. 7. 21. 18:03

 

 

 

 

 

 

 

 

 

 

 

 

 

 

 

 

 

 

 

마레지구 한적한 뒷골목,

뮈제 가는 길.

도보 8분 거리를 80분으로 늘여

늘청~. 왜냐구요? 뮈제 안뜰 두 곳,

(Musee Carnavalet, Musee Cognacq-Jay)

공원이 두 곳, 소박해서 정겨운 구석탱이 카페가 세 곳,

거기에 회화나무 꽃향기 수십만 리터.ㅎ ㅎ

그러니 걸음이 제대로 이었겠냐고요.

 

조그만 꽃송이 흩날린 위를

조그만 참새의 쬐끄만 걸음이..

어찌나 이쁜지. 오호~ 사랑스러워.

 

.

.

 

회화나무 꽃잎 지는 소리나

참새 발자국 소리는

내게만 들렸을 거예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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