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편지

Julio 님께

eunbee~ 2017. 11. 29. 08:09

 

 

요며칠새 훌리오님 닉이 제 블방창에

어립니다. 궁금하고, 글로나마 뵙고 싶은 메히꼬갈매기.^^

 

허위허위 찾아 떠났더니

그댁 대문엔 빗장질러 두었고

저는 열쇠를 잃었답니다.

 

제가요, 친구맺기를 몽땅 풀어버렸더니

그댁에서는 아직 손잡고 있어, 먼저 손놓은 쪽에서는

문 열 자격 없다네요. 이런 불상사가 생길줄이야. ㅎ

 

맨처음 우리가 친구맺을 때 그때도 우린 참 순진하여^^

훌리오님은 제게 친구신청 하는 방법 가르쳐 주시며..ㅋ

그냥 훌리오님만 신청해도 이편에서 수락클릭하면 되는 걸..ㅎ

우린 그때 그랬죠.

 

세월 많이 쌓였고, 그새 우리는 잊은듯이 살았고..

그러나 멕시코에 뭔일 생기면 훌리오님의 안부가 걱정되어

맘으로만 안녕을 기도하였고..

 

이제 또 언제 다녀 가실지 모르지만

안부라도 남겨두시면.. 아니면 그댁 명단에서 eunbee를 지우시면

제가 찾아 들어 서겠습니다.

 

아직도 그곳 멋진 땅에 계시는지

거기보다 못할것 없는 고향땅 부산에 오셨는지

아니면 자주 다녀가시는지..

 

모쪼록 지구 어느 하늘 아래 계시더라도

늘 건강하시고 멋진 나날 만드시길요.

 

이렇게

인사 드려요. Julio 님!!^^

 

(또 언제 다녀가시려나요? 이 공간엘..)

 

 

* * *

 

사진은 어제 오후 4시경

우리집 근처 탄천을 산책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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