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앞 작은 정원을 가꾸어둔 아름다운 사람들을
두번째 만났다우. 낭군님은 슬며시 안으로 들어 가시더니
커피를 손수 내려오시더라구요. 호홍~ 멋진분^^
아내께서는 예쁜 미소로 폰카앞에 서 주시며, 담번엔 함께 식사하쟤요. 호홍~ 성격도 좋아.^^
우린 이렇게 좋은 이웃이 되었어요.
그댁 친정엄니는 내가 사는 아파트의 바로 옆동에 사신다네요. 호홍~ 이런 인연이.^^
덥죠?
무쟈게 덥죠?
더워도 너무 더워 땡볕의 열기가 웬수스럽죠?
그 웬수 스러움을 난 고마움으로 바꾸어두었다우.
무를, 가지를, 느타리버섯을 썰고 찢어 볕에 널었어요.
징글징글 쏟아붓는 땡볕이 고마워지는 심정적 변환.ㅎ
해야, 해야, 베란다 가득 볕을 쏟아부어도 좋단다.
저 말랭이들이 꼬들꼬들 잘 마르니, 네가 싫지 않구나.^^
그나저나
온다는 친구는 왜 여적도 아니올까나?
와이파이 팡팡 터지는 백화점 카페에 앉아, 친구 기다리며
벙개 포스팅 했지롱요~^*^
시원한 하루 만들기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