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궁에서는 2008년부터 세계적인 작가의 초대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이우환 님.
Relatum-L’Arche de Versailles 관계항 - 베르사유의 아치
(2014. 9. 26 황혼속에서 디카에 담은..)
마리 앙뚜와네트의 시골마을 쁘띠 트리아농을 보고 싶어
한국으로 오기 나흘 전 베르사유엘 갔다.
르 노트르의 아름답고 웅장한 정원에 들어서니 낯선 아치가...
'왜 저런 것을 저곳에 세워 두었을까. 프랑스 사람들 심미안이 이젠 걱정스러워지는군.'
투덜거리며 아름다운 아폴론분수로 갔더니 공사중. 어머나~ 하필이면...ㅉㅉ
아폴론 분수를 몽땅 해체해서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었다.
공사하는 옆을 지나가노라니 네모진 구덩이가 파져있고, 철판 위에 돌덩이(작은 바위)가 놓여져 있다.
'공사장과 동떨어진 곳에 웬 무덤같은 기분의 구덩이에 돌을 가져다 놓았을까.
저 철판은 뭐야~ 棺 뚜껑을 돌로 눌러 놓은 것 같아.' 하며 또 궁시렁.(그러니 물론 '사진은 없음'이지 ㅋ)
알고 보니 그것은 이우환님(1936~)의 작품. '무덤 - 앙드레 르 노트르를 기리며' ㅎ
베르사유 정원을 설계한 앙드레 르 노트르(1613-1700)에 대해서는 나의 아쉬람 쏘Sceaux정원을 이야기할 때 여러번 언급,
물론 루브르의 뛸르리 정원도 앙드레 르 노트르 작품.
이우환 님은 르 노트르와 대화를 하고 싶었답니다.
그의 정원과 자신의 작품을 매치시킴으로서.
스마트폰으로..ㅎ
이 사진 알고 보니 '수작'일세그려~~ ㅎㅎㅎ
관계항 - 바람의 날개
(부분. 세워둔 스테인레스스틸은 사진에 담고 잔디에 뉘어둔 것은 찍지 않음, ㅋ)
관계항 - 별들의 그림자
내가 이우환 님의 전시회가 있다는 안내보드를 발견하고 찾은 첫 작품.
그 드넓은 베르사유 정원 여기저기(한 작품은 궁 안에)에 있으니 찾기도 힘들어 몇점만 보았다.
철판과 돌덩이를 이용하여 작품 완성
<완벽미를 지닌 인공정원 속에서 완벽을 넘어선 우주와 자연의 무한성을 들어내 보이려는 것이
내 작업 의도이다>라고 작가는 말했다지요.
더 짙은 부분이 그림자, 옅은 검은 색은 검은돌(흰돌에 검은색을 입힌)을 깔아둔 것.
관계항 - 대지의 다리
흥미있으신 분은
네이버 검색 :
'월간미술 특별기획
베르사유작가 이우환'을 검색해 보세욤. 주소창 올리려했더니 두줄이나 주루루룩 한도없이 떠요.ㅎㅎㅎ
이우환이란 작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관계항 - 거인의 지팡이
(가져온 사진)
**
<덧붙임>
2014 10. 7 자정가까운 시각에.
이사진은 내가 드리는 이우환님에 대한 오마주!!! ㅎ
- 중국인 혹은 일본인인듯한 부부 혹은 연인이 입맞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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