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겐 심심풀이 땅콩으로 감상,
내겐 기록으로...ㅎ
지난 7월 5일 영국 리즈에서 출발한 '2014 Tour de France'는 7월 27일 어제 그 막을 내렸습니다.
21일 동안 3,656km를 달려온 선수들은 개선문을 지나 파리 시내를 돌고 셩젤리제의 결승점에 닿았습니다.
이태리 선수 빈센초 리발리가 우승을 했지요. 전 구간을 중계할 때 그 인근의 특별한 곳을 소개하게 되는데
쏘 근처를 지날 때 항공촬영의 영상을 보여준 것이에요. 나는 지난해에는 셩젤리제거리에 나가서 이 대회의 마지막을
보았으나 올해는 집에서 티브이로 자주 보았습니다. 반갑게도 내가 산책하는 쏘공원을 조망한 항공사진이....
그 중 그랑샤토 앞 새로 단장된 '르 노트르의 프랑스식 정원'을 볼 수 있기에 담아 놓았지롱요.ㅎㅎㅎ
쏘와 경계를 이루는 도로를 지나는 선수들
쏘를 지나 라데팡스를 거쳐 파리시내로 진입할 때의 항공 사진
나는 오늘에서야 라데팡스가 파리에 속하지 않고 일 드 프랑스(지역92)라는 것을 알았다는..ㅋ
요건 내가 찍은 것. 알자스 지방 음식 재료를 사러가는 길에 쏘 거리에서.
이참에... 더보기 ^^
블로뉴숲일까?
트로카데로 광장.
Tour de France 전구간을 전경기일정 동안 이렇게 풍경들을 보여주니, 경기내용도 중요하지만
풍경 보는 재미에.... 프랑스의 시골은 정말 정말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잠긴.... 얼마나 부럽던지.
파리의 1번지 생루이섬과 노트르담 성당이 있는 시테섬 그리고 퐁네프다리
뮈제 오르세가 보이는 센느강의 좌안
리볼리 거리
왼쪽은 길고 긴 회랑들, 오른쪽이 루브르
삼색기이길 다행이지, 태극기처럼 복잡하면 이들은 어떻게 표현했을까.ㅎㅎ
행사 때마다 저 삼색뿜어내기 비행쇼~~ ㅋ
101회째 금년도 이대회 우승자는 이태리의 빈센초 니발리Vincenzo Nibali
총연장 3,663.5km를 89시간 59분 6초에 주파
세계적인 이경기에 열광하는 프랑스팬들은 경기동안 식음을 전폐하고^^관전한다고 해요.
다행히 하루 중 오후 서너 시간만에 한 구간 경기를 마치게 되니 연3주동안을 본다해도 그닥 무리는 아니죠.ㅎ
구간마다 개인우승자도 정해지고, 총기록으로 우승을 가리며, 팀플레이로 팀우승도 가려냅니다.
룰을 알고 관전하면 대단히 흥미로운 경기라고 해요.
2014 Tour de France를 3주 동안 나는 안방에 앉아 틈틈이 즐겼다우.
참고로 페달을 밟고 달려온 경기 코스
영국에서 시작하여 산넘고 물건너 비행기까지 동원하고...
이번 코스는 산악지역이 많이 포함되었네요. 알프스 자락도 돌고 돌아 남프랑스로 내려갔다가
피레네 자락도 밟고 다시 거슬러 올라와 드디어 파리 샹젤리제에서 마쳤어요.
심심풀이 땅콩으로 그냥 보세욤~ ㅎㅎㅎ
'파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어스름 꽃덤불에 (0) | 2014.07.29 |
---|---|
해질녘 꽃향기에 취해 (0) | 2014.07.29 |
Bateaux Mouches에서 (0) | 2014.07.22 |
마들렌느 성당의 레퀴엠 (0) | 2014.06.25 |
오늘은 하지, 프랑스 음악축제의 날 (0) | 2014.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