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무래도 人類世에 셀폰世도 합류시켰나 보다.지난 일요일, Parc de Sceaux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두 노신사가 한동안을 움직임 없이 셀폰 화면에 빠져열중하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나도 한참을 서 있었다.한두 발자국 떼시더니 또다시 열중.그간에도 시선은 폰에 고정 ㅎㅎ길을 건너면서도 여전히...길 건너오시는 통통신사분도 셀폰에 안광발사 중.. ㅋ두 노신사께선 길 건너편을 걷는데도열심히 셀폰을 보신다.멀티태스킹에 귀재들이신가 보다.놀랍다.그 모습을 주시하며 관심 끄지 않는 나도놀랍다. ㅋ다른 방향에서세 청년이 길 건너 내 쪽으로 오며그들 역시 셀폰에 열중.세 청년 단체로 고개 숙인 남자였는데내 폰카의 셔터가 눌려지는 순간 뒤편 친구가 궁금했나? 뒤돌아보더니 다시 폰 보기 자세 고정.둘이 길을 가도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