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마음이 사막처럼 서걱일때
내 앞에 놓여진 삶이 쓸쓸하고 고독하다고 느껴질때
휘휘 둘러 봐도 내가 기대일 그 누구도 없는 것 같이 외로워 헛헛해 질때
나는 이 노래를 떠 올린답니다.
그리고는 가만히 흥얼거리지요.
사막같은 인생길 위에서 만난 고달픈 두 여인이 나누는 따스한 이야기.
어느날 파랑새처럼 찾아와 황량하고 서걱거리는 삶을, 그녀가 마술로 피워내는 꽃송이처럼
희망과 사랑과 우정을 조용히 만들어 가는... 매우 인상적인 영화.
나는
여행을 하다가 영화<바그다드 카페>를 떠올리게 되는 풍경과 종종 만납니다.
그 풍경 앞에 서면 영화 속의 야스민같은 사람이 그리워지기도
'Calling You'의 애절한 노래가 듣고 싶어지기도 하지요.
한없이 쓸쓸해 지면서....
우리네, 한여름 땡볕같이 권태롭고 모래바람처럼 서걱이는 인생살이,
모하비 사막 한켠 허름하게 서 있는 <바그다드 카페>로 찾아든
파랑새같은 여인되어, 서로에게 위안으로 사는 건 어떨른지.
어느날 여행길 위에서 다시 만나게 될 <바그다드 카페> 풍경을 그리며
아임 콜링~~~유~~~.
***
덧붙임
재즈풍의 Summertime(조지 거쉬인의 '포기와 베스'에 나오는.) 들어보세요.
그 맛도 기가막힙니다. ㅎㅎ
'영화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alk to her (Hable Con Ella) (0) | 2014.01.03 |
---|---|
Porgy and Bess (Opera) (0) | 2013.12.23 |
우리가 꿈꾸는 기적 : INVICTUS (0) | 2013.12.13 |
Camille Claudel 1915 (0) | 2013.11.17 |
파리넬리 (0) | 2013.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