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여름 냇가
유월 어느날 저녁놀
7월 30일 아침놀과 달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8월 염천 은비가 찍은 매미 허물
어제
오늘
어느새....
.
.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 -
** 이글을 붓글씨로 써서 액자에 넣어 내집 벽에 걸어준 음악선생은
어느날 내집에 와서 자기글씨를 보더니, 영~어색하다며 다시 써주마고 했다
얼마 후 그는 젊은 나이에 오토바이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영영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 그 세월이 벌써 25여 년 전.
허망하고 허망하니 모든 것이 허망함이로다. **
'살며 사랑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나라에서 온 편지 (0) | 2012.08.21 |
---|---|
길상사 뒤뜰을 거닐며... (0) | 2012.08.19 |
해바라기를 그린 이야기 (0) | 2012.08.12 |
<씨 뿌리는 사람>, 영원한 것에 대한 동경 (0) | 2012.08.03 |
2000일의 eunbee (0) | 201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