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은비님, 무엇 때문에 행복하신가요?

eunbee~ 2011. 1. 29. 18:50

 

은비님, 무엇 때문에 행복하신가요?

아침에 일어나 블로그에 들어오니, 짧은이야기 님이 이런 질문을 제게 남겼네요.

하하하핫!

그것은 물론 한가지로 답하기 매우 어려운 질문이군요.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운 일들이 나를 행복하게 하니까요.

순간 순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들이 얼마나 많던가요.

그러나 규칙을 지켜서 답을 해야만 한다니...그렇게 할게요. 착한 내가 말을 잘 들어야지...^*^

 

"은비님, 무엇 때문에 행복하신가요? "

"네~ 저는 <블로그>가 있어 행복해요." ^&^

 

 

아래 글상자 속의 글은 드래그를 해서 보면 됩니다.ㅎㅎ  스킨색깔을 바꿨더니. 이런일이.....ㅋ

 

* 나는 행복하다. [블로그]가 있으니까. *

 

거리를 산책합니다. 아름다운 풍경, 친절한 사람, 머물고 싶은 장소들...

그러한 순간들은 사진기에 담겨지고 마음에 새겨져 블로그로 옮겨갑니다.

 

공원을 산책합니다. 새들의 비상, 잔잔한 호수에 반사되는 햇살, 산책길에서 만나는 정다운 사람들의 미소...

그러한 풍경들이 블로그에 옮겨집니다.

 

책을 읽습니다. 미술관, 박물관엘 갑니다. 가슴에 남겨지는 감동들을 정리하고, 그 감동을 블로그에 옮깁니다.

블로그에는 글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진을 함께 싣게 됩니다. 내가 만난 행복한 '순간'을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그 행복한 '순간'은 세상으로 퍼져 나갑니다. 그것은 내가 블로그활동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지요.

 

블로깅을 하려는 의지로 인해, 사물을 보다 자세히 보게되고, 보다 가까이 느끼게 되며

보다 더 아름답게 보려고 애씁니다.

블로깅을 할 때는 '순간'에 느꼈던 행복을 다시 반추하게 되어 그 행복이 배가倍加됩니다.

더구나 '순간'에 알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도 되는 플러스행복도 따라 붙습니다.ㅎㅎ

 

블로깅을 하면서 내가 가장 행복해 지는 일,

얼굴모르고 서로를 알지 못하는 많은 블로거들과 블로고스피어에서 따스하고 정다운 사이가 됩니다.

파리에서, 친구 한 사람 없이 지내는 나에게는 블로그 친구들은 얼마나 소중스런 친구인지요. 소중스런 관계인지요.

블로그는 나를 행복에 빠뜨리는 놀이터이며, 사교장이며, 꿈을 요리하는 부엌입니다.

 

 

 

*앞선 주자

 

inuit 님 - 유정식 님 - 쉐아르 님 - 최동석 님 -  짧은이야기 님

 

*다음주자

 

블로그 친구로 만나게 된 뭉치깨비 님과 안나 님에게 바톤을 넘깁니다.

 

뭉치깨비 님은 많은 블로그 친구들과 따스한 정을 나누시고, 정성이 듬뿍 깃든 댓글로 끊임없는 유대를 이어주며

멀리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블친에게 한국의 체온을 전해주는 블방의 보석입니다.

블친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시는 뭉치깨비님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안나님은 스톡홀름에서 아름다운 스웨덴의 이야기와 풍경, 행복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블로그 친구입니다. 안나님에게도 촉박하게 부탁을 드려 죄송하지만,

두 분 블로그 친구 님의 행복 이야기를 듣고 싶어욤~

 

안나 님~

뭉치깨비 님~ 무엇 때문에 행복한가요? *^___^*

 

*규칙

  1. '난 행복하다. [ ]가 있으니까.'의 빈칸을 하나의 명사로 채우고, 다섯 줄 이내로 보강 설명을 주세요. 평범한 답은 쓰지 말고, 거창한 답도 쓰지 말고 자기만의 작고 소중하며 독특한 행복요소를 적으시기 바랍니다. (금칙어: 가족, 건강 등) 
  2. 앞선 주자의 이름을 순서대로 써 주세요. 
  3. 다음 주자로 두 분의 블로거를 지정해주시고, 글을 부탁드립니다. 
  4. 규칙을 복사합니다. 
  5. 이 릴레이는 1월 31일 11:59분에 마감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 바랍니다. 

'살며 사랑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롤랑가로스2011, 프랑스 오픈 테니스  (0) 2011.05.31
어느 님의 음악 선물  (0) 2011.03.30
나에게  (0) 2011.01.18
해질 무렵  (0) 2010.10.30
시월 어느 멋진 날에 만난...詩  (0)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