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se.Theatre

La Maison des Arts에서..

eunbee~ 2010. 10. 16. 04:42

 

 

은비네 아파트 옆에 있는 예술의 집에서

전시회가 있습니다. 여름내내 문을 닫아 두더니, 가을이 되니 이런 저런 전시회가

계속 열리고 있네요.

프랑스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메트로도 뜸하게 다니고....옆 집에서

그림 구경이나 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오늘은 La Maison des Arts 문을 열고 들어 섰답니다.

 

 

메종의 앞 정원에는 며칠 전부터 일본 작가의 설치미술작품인 저 작품이

커다란 나무에 매달려 분수대안에서...ㅋㅋ

제목이 무엇일까아아요?  맞아요. 우선 무지개 색 비슷하니 무지개라고 말하고 싶죠?

L'Arc-en Ciel de L'humanite 라는 군요.

L'Arc-en Ciel 락 엉 씨엘-무지개, L'humanite 뤼마니떼는 아시죠? 휴머니티.ㅋㅋ

작가는 시게꼬 히라까와. 약력과 경력을 보니 세계를 돌며 전시회를 열고

수상경력도 심심찮게 나열되어 있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예술-미술-은 사기야~~하하하

'예술은 사기다'라는 말은 내가 한 말 아니예욤~그냥 때때로 동의하고 싶어진다는...푸헤헤~

작품명은 각자 번역해 보세요. 저는 그냥 함의적 뉘앙스로만....ㅋㅋㅋ

 

 

 

 

메종에 들어서니, 작품을 설치할 때의 작업 현장을 비디오로 기록해서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더군요.

 

 

지하에는 아뜰리에와 전시실이 있고, 1층에는 사무실과 전시실, 2층은 모두 전시실입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고,

 

 

 Janine Delaporte의 'La fenetre de Grand-Mere'

 fenetre - 창. Grand-Mere-할머니. 번역은 각자 하시길..의역도 직역도 어색하니...

제목을 말의 정서가 다른, 다른 언어로 옮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내 눈이 멈추는 작품이기에 담아 왔습니다.

큰딸네에 가면, 내가 저러고 있는 것 같아서...ㅋㅋㅋ

할머니의 세상은 창으로 연결되어지고, 아니 어쩌면, 창밖에 모두 있는지도 몰라

마음이 서글퍼지는 그림입니다.

 

 

 

 

***

아래 그림들은 34회 SALON DES HAUTS-DE-SEINE 전에서

명예로운 작가라는 평을 받은 PEIRRE-HENRY의 작품입니다.

HAUTS-DE-SEINE 는 센느강주변의 일대를 지칭하는 지명.

안토니도 HAUTS-DE-SEINE 에 속함

쏘공원에서는 HAUTS-DE-SEINE 사진전을 하고 있지요.

 

 

작가 페흐 앙리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전혀 없으니

그냥 그림만 보시와요.흐~

알아서 무엇하겠어요.ㅋㅋㅋ

반 고흐도 잘 모르는 걸....

 

 

 

 

 

 

 

 

 

앙리 씨의 그림은 제 취향은 아니에요.

그러나 취향에 맞는 것만 취하면 시야가 좁아지잖아요. 호홍~

 

얼마 동안은 안토니에서 놀기로 작정했어요. 총파업이 성공쪽으로 향해야 할텐데...

머나먼 길이지만....

사르코지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어떤 답을 내 놓을까요?

남의 일이 이젠 남의 일만이 아닌 지구촌에 살고 있잖아요.

그나저나 출근하는 따님들은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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