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09

니스에서

eunbee~ 2009. 12. 14. 20:51

 

 

12월인데...

대낮에 해변에 갔더니 벌거벗은 사람들이 오롱조롱 해바라기하며

해변 자갈밭에 누워있더군요.

지중해의 햇살은 작렬하고, 강한 햇빛으로 눈이 멀 지경.

 

 

 

쪽빛해변 Cote d'Azur 란 이름의 남프랑스 짙푸른 물결이...

 

 

 

연인들도

 

 

 

아버지와 아들도

 

 

 

그리고. 멀리 혼자 떠나온 사람도

이곳에선 모두 행복에 잠겨있습니다.

 

 

 

니스해변에 황혼이 깃들고

 

 

 

겨울바닷가엔 인적이 드물어집니다.

 

 

 

영국인의 산책로Promenade des Anglais라고 이름지어진 해변로엔

아름다운 불빛으로 황홀합니다.

음산한 날씨에 지친 영국인들이 이 해변을 그리도 좋아라한답니다.

 

 

 

그들은 고기를 건져올리려 낚싯대를 드리운건 아니더라구요.

 

 

 

니스

그리고 그 주위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들을

꿈결인양 여행을 하고

떼제베의 연착으로, 한참이나 늦어진 새벽시간에

큰따님과 나는 파리에...우우~~춥고 음산한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지중해의 쪽빛바다 물결위에 부서지는 눈부신 햇살

작고 작은 아름다운 마을들..

니스의 뜨거운 태양이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Nice '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곁에서...  (0) 2009.12.24
노엘이에요.  (0) 2009.12.21
니스 샤갈 미술관  (0) 2009.12.17
니스의 오래된 골목길 몇컷  (0) 2009.12.16
모나코의 한 귀퉁이  (0) 200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