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묵은 호텔 옆건물이 Spa Vichy Celestins, 온갖 시설을 갖춘 대형 스파다. 비시의 스파에서는 노인이나 환자들이 우선이라서 예약 따내기가 어렵다. 매일 아침,점심 그곳 로비에 가서 티켓 예매 여부를 확인하기도 번거로운 일이다. 결코 적지않은 요금인데도 말이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우선권을 준단다. 자쿠지 좋아하는 큰딸은 포기하지 않고 줄기차게 시도하더니 나흘째 되는 날 겨우 티켓팅할 수 있었다.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늘 바라보던 그곳, 우리도 온갖 시설을 살뜰하게 섭렵하며 종일을 스위밍풀에서, 스파에서, 소금기둥 침상에서, 자쿠지에서 또는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너른 풀에서 잼나게 놀았다. 큰애 소원 풀이~~ 소원 성취~ ㅎㅎ 여기는 오페라, 풀네임은 Le Palais d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