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우리의 요정

eunbee~ 2008. 3. 26. 16:42

 

 

누가, 요렇게

예쁘고 예쁘고 또 예쁜

요정을

우리에게 보내 주었을까?

 

누가, 요렇게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한없이 사랑스런

천사를

우리에게 보내 주었을까?

 

며칠 째

세상 소식이 하도 어수선하여

슬프고, 참담하고

어두웠는데.

 

밤새 잠 못 이루고

몽환속을 걷게 해준

이 요정은

어디서 왔을까.

 

 

천만번 봐도

싫지 않다는 말이

바로 이 모습이다.

 

그날 그 깊은밤 화면속에서

천상의 새처럼 날아 올라

우리를,

어두운 소식으로 가슴 먹먹했던 우리를

행복으로 가득 채워 준

김*연*아

 

우리는

연아가 있어

행복하다.

 

 김연아가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 /3.24/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 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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