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
모두들 썰물처럼 빠져나가니
빈자리가 허전타.
40여 일 남짓, 우린
작렬하는 태양과 맞서야겠다는 듯
맹렬한 날들을 보냈다.
좁은 집에서 복닥복닥
뜨거운 포도 위에서 우왕좌왕
승용차로 비행기로 내 나라 남의 나라 헤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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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땡볕도 지치고
애들도 지쳐,
이젠 매미의 마지막 연주를 고별곡으로
두 딸은 이 땅을 떠났다.
법적 자기 나라로, 이역만리타국으로.
각각 유학길에 오른지 30,32 년 만에
두 자매가 함께 온 올해, 2024 년 한여름.
역대급 더위에 놀라, 엄마를 프랑스로 장기체류를 권한다.
혹한을 걱정했더니 혹서는 더 무섭다며..ㅎ
그렇게
자매는 동반 외출을 마치고
다시 자기네 둥지로 돌아가 깨똑소리
요란하게 안부 묻는다.
빗소리 담긴 영상 보내며
"엄마~ 여긴 추워서 수면양말 신고 살아야 돼."
좋겠다. 거긴 시원해서.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는 것.
오늘까진 8월이었지만 내일부턴 9월이다.
고대하고 기대해 맞이 않는.. 9월엔
우리도 아마... 시~워~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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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포스팅에 게을렀더니
내 폰 속 티스토리가 낯설어졌네?
이사진은 조기 조 위로 붙어야 하는데.. 안되는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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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님 일주일 휴가 받아,
시누이 올케 남표니 마눌님들
오사카, 교토, 고베...주위를 어슬렁거린다더니,
인물 아니 섞인 사진은 귀하군.
잼난 동영상 올리고 싶은데
단체항의시위 벌일듯하니, 참자^^
암튼 8월이 문 닫기 전에
대강 이 기록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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