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7월은 윔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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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끈유월'이라 했던가?
스리슬쩍 봄인 척 여름인척 지나쳐 간 유월.

- 만기 됐다고 문자 왔기에, 시청 가서 여권 재발급받고
- 시립도서관 이용권은 스마트폰에 갈무리
- 인근 서울대병원 가서 사전연명의향서 써두고...
- 내성발톱 치료하러 잠실 나들이 두어 번
- 세상 굴러가는 소리 잘 들으려 보청기 체험...
- 기타 등등
그러고 보니 제법 바빴던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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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작열하는 날엔
흘러간 영화 무작위로 찾아보기.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 쉬엄쉬엄 읽고
tvN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하는 EURO 2024 축구 보며,
프리미어 리그에 비해
너무 심심,시시해서 실망하다가
며칠 전부터는
16강전이니 조금 볼만하고..
그러다 보니 윔블던!!! 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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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롤랑가로스 때 다친 무릎을
수술했다며 밴딩한 사진도 봤네.ㅎ

아무쪼록 윔블던에서는 무탈히 좋은 성적 기록하기를.

어젯밤 초저녁에 잠시 누웠다가
윔블던 본선 첫 중계,
알카라스와 마크 라얄(에스토니아, 21세)의 경기를 보려고 일어나
새 얼굴 라얄의 '싱그런 모습과 제법 잘하는 경기'에 즐거웠었지.

내게 기쁨을 주는 재스민도 첫 경기에서 勝!
사랑스럽게 웃는 모습을 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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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다시 장마전선
앞산허리에 휘감겨 노는 구름을 보며
나는 이렇게
블로깅을... 참으로 오랜만에.ㅎ

두 주 후엔
큰딸이 엄마 보러 온단다.
나는 또 신난다.
기쁘다. ^^-----------^^ 이따만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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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도
맘껏 즐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