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러두기

eunbee~ 2024. 4. 27. 18:40


4월 22일 월요일

(위) 분당 도서관 진입로에서

도서관 앞에서 산으로 오르는  계단,
그리고 옆 건물 시니어타운

(위, 아래) 도서관에서 집으로 오는
소로


오랜만에 KT본사 사옥에 '있는' 도서관엘 갔더니,
'있는'이 아니고 '있었던'으로 변한지
매우 오래된 이야기란다.
에구머니나~

내 맘이 그대로이면 내가 애용하던 모든 것들도
그대로 있어 주는 줄만 아는 나는 바보.

그래서 이참에,
사라진 '도서대출회원증'을  
재발급받을 겸 분당도서관으로 산보.. ㅎ

오마나~~~
둘째, 넷째 월욜 휴관.
오늘이 그날?
그 덕분에 산책 한 번 오지게 잘했군.

내친걸음에 영풍문고나 갈까?
그래. 그것도 좋겠다.

해서, 서현동으로 행진~
서점에 들어설 때의 그 기쁨,
괜스레 부자 된 흐뭇함.
그 많은 책숲에서 내손에 들려진 것은
'2024 제4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읽은 건 대상작 '일러두기'(조경란).
읽고 생각 난 건, 책을 읽을 때
주의점을 미리 알려주는 <일러두기>에 대해
주인공 미용(여자)은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라 하는데
나는 "내 일상에서 일어나는, 예상이나 바람과 다르게 전개되는
많은 경우에도 늘 좋은 쪽으로 즐기며
마무리하자."라는 <일러두기>를
정신 속에 메모해 두기였다.
참 좋은 나만의 '일러두기'네~^^

서점 의자가 불편해서 대상작만 읽고
집으로 왔다.
얼마 전 [기자유감]이란,
MBC 이기주 기자의 책을 샀으니
이번엔 서비스만 받기로. ㅎㅎ
핑계 혹은 되도않는 합리화가 쪼께 민망하네.ㅋ

집에 와서 서랍을, 오만 가방 속을, 뒤적뒤적...
혹여라도 도서관 회원증을 발견하려나? 하는 희망으로.


***


4월 11일 라일락과 꽃사과나무 꽃

4월 20일 빗속에서 찍느라 잘려
나간 줄도 모른 민들레 홀씨봉오리

4월 마지막 수업 [ 닭 ] 그리기.
미완성이지만...
채색은 집에서만 하니까
미완으로 둬도 내 맘^^
조오기~ 오른쪽 상단 구석에
하얀 조그만 닭이 생략됐어도 내 맘.

이렇게
♡예쁜 사월♡을 적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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