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훌륭한 의사

eunbee~ 2024. 1. 10. 14:57


그제부터 어제까지 눈이 흠뻑 내려
눈밭 강아지되니
기쁨이 흠뻑.^^

오늘,
햇살 누운 설경은 또 어찌나 찬란한지
마음에도 윤슬깃든 날개 한 쌍 달렸다.

탄천 맑은 여울엔 백로들 모여
해바라기.
그래서 오늘 내 마음 무게는 0.7그램^^
백로랑 함께 즐겁게 즐겁게 난다.

자연은 역시 名醫야.



눈밭 헤매다보니
나를 기다려주는 듯 다소곳 서 있는
예쁜 자전거들
떨쳐내기에 늘 힘들고
서글픈 유혹.



어제 완성됐다고
던져버린,
개칠改漆심한 설경 ㅋㅋ


***

아래,
개칠 중 최우수 ㅋㅋ


아, 세월은
잘 간다~~ 이러구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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